호남권뉴스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로 인해 광주지역에 '유행성 눈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안과 질환 원인병원체 검출률'이 7월 기준 63.2% 까지 오르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행성 눈병은 눈곱이 생기고 눈이 충혈되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인 유행성 각결막염과 결막 아래에 출혈이 생겨 눈이 빨갛게 보이는 급성출혈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바이러스성 안과 질환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눈병이 의심스러우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