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폭염 확대..온열질환·가축폐사 '주의'
페이지 정보
본문
광주·전남 지역에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8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여수·목포·신안·진도 등 전남 나머지 4개 시·군과 거문도·초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달 26일까지 질병관리청 집계 기준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광주 18명, 전남 104명이 각각 발생했습니다.
무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까지 전남에서 닭 1만8천938마리, 돼지 246마리, 오리 112마리 등 총 1만9천296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