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전남 진도군이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18일간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주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입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의 발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해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병해충 정밀 예찰을 실시한 결과 도열병 및 나방류(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멸구류 등의 발생량 증가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병해충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작년에 심한 피해를 입었던 혹명나방도 증가하고 있어 포장에 성충이 많이 보이는 날로부터 7~10일 후에 약제를 살포해 잎을 말기 전에 방제하고 비래량이 많을 경우 7~10일 간격으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 2회 정도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도군 관계자는“올해 벼 병해충 방제비를 대폭 증액했다"며"앞으로도 적기 방제 지도와 지속적인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