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전남 목포시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시립국악원 정 모 교수의 외부 강의 묵인 의혹을 밝히기 위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시는 언론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목포시의회가 시립국악원 관련 의혹을 밝혀주길 요청함으로써 이를 수렴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목포시는 수년간 국악원에서 교수의 묵인하에 수업시간에 강의실에서 외부강사가 발레수업을 진행하고 원생들에게 사례금을 징수한 사항에 대해 감사할 예정입니다.

또 장시간 개인계좌를 통해 수강료를 관리하고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 배경과 지난해 국악원 두 차례의 정기공연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은 A씨에게 분장비용으로 인건비를 집행하고 이를 회수하게 된 이유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이번 시립국악원 감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명확한 사실을 알리고, 행정관리의 미비점을 밝혀 시립국악원 운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