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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단체 "에어컨 설치기사 사망에 면죄부" 노동당국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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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범기자 댓글 0건 조회 470회 작성일 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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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다 숨진 고 양준혁 씨 사건에 대해 노동 당국이 원청과 하청 관계자들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광주전남 노동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는 오늘(1일)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 속에서 사망한 20대 청년 노동자는 노동청에 의해 또다시 방치됐다"며 "제대로 된 수사 없이 회사에  면죄부를 준 노동청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규명할 것을 다시 한번 정부에 촉구한다"며 "폭염과 관련한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제2의 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