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빛가람 호수공연장 사업 대폭 축소, 전면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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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빛가람 호수공연장 사업'이 의견수렴 등의 절차없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축소됐다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 김철민 위원장은 제 270회 정례회 관광문화녹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빛가람 호수공연장 1단계 조성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은 총 12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지만, 당초 계획보다 무대 면적이 약 75% 축소된 변경안이 일방적으로 승인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 의견 수렴이나 설명회 등의 절차가 생략됐고, 예산 조정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행정의 정당성과 신뢰성에 심각한 결함이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기존 야외공연장의 리모델링과 재활용 대안을 비롯해, 경관 훼손과 소음 민원 예방을 위한 재설계 필요, 행정절차의 투명성과 제도적 보완 등을 제시하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