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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에게 차비 구걸...금품 가로챈 7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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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450회 작성일 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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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같다는 말로 할머니들을 속여 금품을 챙긴 혐의로 7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쯤 광주 서구 농성동 한 길거리에서 70대 할머니 B씨에게 빌린 6만원을 갚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할머니들에게 '같은 고향 출신이다'는 말로 접근한 A씨는 '차비를 빌려달라'는 말로 속이고 돈을 받아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2019년에는 이러한 수법으로 할머니들에게 25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의 돈을 빌린 뒤 잠적해 기소됐고, 징역형을 살다가 지난해 4월 출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