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 선고받은 사건브로커 "추징금 많다"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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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 수사사건 청탁을 대가로 거액을 받은 '사건브로커'가 1심에서 선고받은 추징금이 너무 많다며 항소를 제기해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광주지법 형사3부는 오늘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3살 성모씨와 64살 전모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성씨와 전씨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가상자산 사기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된 탁모씨 등으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을 대가로 총 18억5천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에서 성씨에는 징역 3년 6개월과 추징금 17억1천300만원을 선고받았고, 전씨는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4천150만원을 선고받아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