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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광주시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조속한 민생토론회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강 시장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명연 정무1비서관을 차례로 만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 실증밸리 조성 사업(AI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비롯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한 AI반도체 통합검증센터 구축을 건의했습니다.

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쇼핑몰 입점 예정지 일대 교통인프라 신속 확충을 건의하고,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과 광주 평동 군훈련장 폐쇄, 민‧군 통합공항 이전 추진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5·18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물론 왜곡과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2026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원포인트 개헌에 정부가 힘을 실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 시장은 “대통령께서 평소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말씀하셨듯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이라는 지금의 국가질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일극구조를 깨고 지방의 도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도시와 복합쇼핑몰 유치, 도심 광주공항 이전 등 핵심 공약은 물론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 지역의 숙원사업이 추진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대통령과 함께 광주의 민생과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민생토론회를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