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광주' 디자인 공개... "최대 규모, 문화·예술 접목한 세계적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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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방과 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광주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더현대 광주'는 시장·도심 가로·공공회관·마을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듯한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지하는 전세계의 시장을 표방하며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하고 호남 맛집과 광주 소상공인을 위한 판매·홍보 공간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1층은 가로수가 늘어선 유럽의 길을 산책하는 느낌이 들도록 개방감을 최대화하기 위해 층높이를 높게 하고 식물과 조명을 다양하게 활용했습니다.
2층부터는 마을회관, 마을의 이미지를 살려 곳곳에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자연스러운 채광을 도입했습니다.
상층부는 중정과 좌식 휴식 공간이 박공 지붕과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더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은 세계적 건축가들이 설립한 헤르초크 & 드 뫼롱' 건축사무소가 맡았습니다.
'더현대 광주'는 대지 면적 3만3천㎡, 연면적 30만㎡,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오늘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상호 협력 협약식에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운영되는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에 적극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현대백화점은 광주의 고유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