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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매달 지급되는 학생교육수당 카드 사용처에 낚시마트, 당구장, 모텔 등 부적절한 업종이 등록돼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임지락 전남도의원은 오늘 제380회 임시회 본회의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도교육청 홈페이지 누리집을 살펴본 결과, 학생교육수당 카드 사용처 1만여곳 중 초등학생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낚시마트, 당구장과 모텔 등 숙박 업소들이 들어있다"며 개선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대중 교육감은 "민간이 참여하는 학생교육수당카드 사용처 선정위원회를 운영해 문제점들을 개선하겠다"며 "학생교육수당카드를 온라인에서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지역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1인당 매달 10만원을 바우처카드 형식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