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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5·18 열사 추모비 모교 송원여상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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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634회 작성일 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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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총격으로 사망한 고 박현숙 열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비가 건립됐습니다. 


광주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는 오늘 오준환 교장과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열사의 모교인 자교에서 '박현숙 열사 추모비'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추모비에는 계엄군에 맞서다가 숨진 박 열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꽃다운 꿈이 스러지고 아려오는 슬픔과 절망의 세월을 건너 불어오는 오월의 바람, 이제는 희망이다'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1980년 5월 당시 송원여상에 재학 중이던 박 열사는 옛 전남도청 앞에서 계엄군의 발포에 숨진 시민군을 수습했습니다. 


박 열사는 전남 화순군으로 부족한 관을 구하러 가다가 계엄군의 총격에 맞아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