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대도약 발판 마련"…기재부에 국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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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 세종정부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비롯한 예산실 실·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 지사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전남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내년도 국고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내년도 전남지역 국가 SOC 사업과 관련해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SOC는 지역 형평성을 고려한 사업비 배분이 필요하나, 올해 전남 예산은 최하위 수준"이라면서 "적기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돼 지역 균형 발전의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전국 물김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전남에 국립 김 산업 진흥원과 물류단지 조성,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전국 유일 문화콘텐츠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케이(K)-콘텐츠의 매력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케이(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콘텐츠 제작 지원, 최첨단 전략산업의 허브 도약과 우주항공 산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 등 핵심 현안 사업도 건의했습니다.
이밖에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광양 공업용수도 공급사업,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등의 예비타당성 조기 통과와 내년도 국비 반영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김동일 예산실장은 "전남 현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으며, 건의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예산심의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