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뉴스  호남권뉴스

광주시 택시부제 재도입 보류...개인택시 업계 반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448회 작성일 24.08.05

본문



광주시가 택시부제 재도입을 추진했다가 개인택시 업계 반발로 보류됐습니다. 

국토교통부 택시정책위원회는 광주시가 신청한 택시부제 시행 안건에 대해 부제를 반대하는 개인택시와 도입을 주장하는 법인택시 간 이견을 조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택시부제는 정기적으로 택시기사의 운행을 쉬게 하는 제도로, 과거 광주 법인택시는 5일 근무 후 다음날 휴무하는 6부제, 개인택시는 3부제로 운영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법인택시 운행 대수가 급격히 줄면서 '택시대란'으로 이어지자 국토부는 2022년 11월 특광역시를 포함한 33개 지자체를 택시 승차난 발생지역으로 보고 택시부제를 해제했습니다.

부제 해제 이후 광주 지역 개인택시는 제한 없이 다녔지만, 법인택시는 임금 등 문제로 사실상 6부제를 계속 유지해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택시업계에서는 개인택시가 과잉 공급돼 경영난 심화와 기사 감소 등을 초래했다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광주시가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재도입을 추진하자 부제 적용 주 대상인 개인택시 기사들이 강하게 반대하며 미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