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리조트서 일산화탄소 집단 중독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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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의 리조트에서 투숙객이 일산화탄소에 집단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5일) 오전 7시쯤 완도읍 리조트 보일러실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가 복도를 통해 객실로 유입되 손님 다수가 두통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해 14명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는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감식 결과 4층의 보일러실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되 복도를 통해 객실로 유입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고 당시 리조트에는 투숙객 총 69명이 21개 객실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이 리조트는 2016년 문을 열어 최근 개보수 공사를 거친 뒤 재개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