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금 없는 시내버스’ 순항…현금 이용률 0.5%
페이지 정보

본문
광주시가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제도가 시행 한 달째를 맞아 큰 혼란 없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는 7월까지 1천대 중 300대, 36개 노선의 버스에서 현금함을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금·계좌이체 이용률은 0.5% 수준으로 지난해 1.9%에서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운전원의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 운행 여건도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교통카드 안내책자와 전용 콜센터 확대, 계좌이체 안내문 배포, 순차적 노선 확대 등 꼼꼼한 준비가 제도 정착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재래시장과 노인타운 등 민감 지역 노선을 후순위로 적용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