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순천대 통합 투표 부결...국립의대 설립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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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안이 내부 구성원 투표에서 사실상 부결되면서 국립의과대학 설립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공개된 투표 결과를 보면 목포대는 교원과 직원, 학생 둥 3개 직역에서 모두 과반 이상 통합에 찬성했지만 순천대는 학생 투표에서 60%가 넘는 반대의견이 나오면서 통합안이 부결됐습니다.
양 대학 통합 공동추진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내년 1월 교육부 통합 심사 일정에 맞춰 재투표를 실시하는 등의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의과대학 정원을 정하는 의사 인력 수급 추계위원회 논의 결과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대학 통합에 대한 구성원 동의조차 확보하지 못하면서 전남에 정원을 배정받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