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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민수당 인상…벼 대책비 반토막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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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178회 작성일 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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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농어민공익수당을 늘리는 대신 벼경영안전대책비를 절반으로 줄이자 농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등 3개 단체는 오늘 전남도의회 앞에서 “벼 대책비를 깎아 농민수당을 올리는 건 농민 우롱”이라며 김영록 지사 퇴진까지 요구했습니다.


농민단체는 "생산비 급등 속 핵심 예산을 줄인 것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라며 예산 확충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농어민수당은 624억 원으로 늘고 2026년부터 6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반면 벼 대책비는 570억 원에서 285억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전남도는 “재원 한정 속 공정한 배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