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 사업이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추진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기존 부지 개발이익만으로는 최소 5조 원 이상 손실이 발생한다며 광주시 재정 부담을 우려했습니다.

최영태 전남대 명예교수는 “정부가 5조 원 이상 직접 부담하는 대책이 없으면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밝혔고 시민단체도 “비현실적 분양가를 전제로 한 사업 구조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광주시 역시 종전부지 매각만으로 비용 충당이 어렵다며 국가·지자체·민간이 함께 부담하는 새로운 재정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