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뉴스  호남권뉴스

[뉴스이노베이션] 호남의 선택은?...광주·전남, 투표 열기 ‘후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5.06.03

본문


 

 

[앵커]

 

이번에는 광주․전남지역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BBS광주 연결합니다. 진재훈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입니다. 

 

[앵커]

 

광주·전남은 역대 선거때 마다 투표율이 전국에서 높은 지역이고 이 시각에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현재 막바지 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이제 투표 마감까지 2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이곳 투표소에도 투표 종료를 앞두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단위 유권자와 투표 인증샷을 찍는 시민들도 눈에 띄는데요.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한다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찬 표정입니다.

 

광주는 이곳 투표소를 비롯해 357곳, 전남에서는 섬 지역 투표소를 비롯해 806곳에서 이 이 시간 현재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투표 훼손 사례도 잇따랐는데요.

 

오늘 오전 동구 산수2동 제1투표소와 동구 지산 1동 투표소에서 60대 여성들이 투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용지를 잇따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해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대선 유권자는 광주가 119만여 명, 전남이 155만여 명으로 모두 275만여 명입니다.

 

오후 6시 기준 광주지역 투표율은 81.7%로 전국 2위, 전남은 81.8%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도 전남은 전국 1위, 광주는 전국 3위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높은 투표 열기를 보였는데요.

 

특히 지난 20대 대통령 당시 광주지역 투표율은 81.5%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고, 전남은 81.1%의 투표율로 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제21대 대선에서도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한 선관위와 각계각층의 호소가 잇따르면서 광주․전남지역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전남지역은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의 전통지지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민심의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심판하는 호남 유권자들의 성난 민심이 높은 사전 투표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여론조사 결과 광주․전남․북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탄탄한 텃밭 민심을 등에 업고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도 호남 유권자들의 결집된 표심을 확신하며 높은 득표율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불모지인 호남 구애에 공을 들여온 국민의힘은 지역 중도·보수 표심 공략에 집중하면서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녁 8시 투표가 끝난 뒤 투표함은 광주․전남 27곳에 마련된 개표소로 옮겨져 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