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진도항 차량 추락…일가족 3명 숨져, 40대 가장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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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항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운전자인 49살 지모씨는 사고 직후 혼자 빠져나와 구조 요청 없이 광주로 이동한 뒤 사건 발생 44시간 만인 오늘밤 9시쯤 광주 양동시장 인근에서 검거됐습니다.
차량은 사고 19시간 뒤 바다에서 발견됐고 내부에서 아내와 아들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수습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씨의 아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교사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지씨에게 살인 또는 자살방조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