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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방안에 대해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 동조 세력들이 가장 좋아할 일”이라며 “조기 대선 60일 안에 개헌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력구조 개편은 다양한 의견이 분출될 수밖에 없는 사안인데, 대선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이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12·3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 행위에 대한 책임이 개헌 논의에 묻힐 수 있다”며 “차라리 대선 후보들이 개헌 일정과 내용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를 반드시 지키도록 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