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尹 파면 청사 현수막 철거..."성장과 통합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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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자신의 명의로 청사 외벽에 내걸었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대형 현수막을 오늘(4일) 열린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직후 자진 철거했습니다.
문 청장은 기존의 현수막을 내리고 북구의회와 함께 "국민의 승리입니다. 성장과 통합의 길로 나아갑시다"라는 문구의 대형 현수막을 청사 외벽에 새롭게 내걸었습니다.
문 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광화문과 5·18 민주광장의 위대한 승리”라며 “윤석열의 민주주의 파괴 시도가 120여 일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된 역사적 순간”이라고 강조해습니다.
그러면서 "헌재 탄핵 선고가 국가적 위기를 국민 통합과 사회개혁으로 전환하는 분수령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문 청장은 탄핵 인용 전까지 청사 외벽에 가로 2미터, 세로 10미터의 크기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파장이 일었습니다.
이에 북구는 옥외광고물 관리법상 정치적 문구가 들어있다며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청해왔고 문 청장은 미 철거에 따른 과태료를 세 차례에 걸쳐 납부하면서까지 철거를 미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