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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여행작가]1박2일로 떠나는 순창 강천사 길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5-02-27 09:01
Q ;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오늘도 내고향TV 광주전남방송 정수정작가와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이번주부턴 이곳 저곳에서 봄 소식이 들려오는 것 같죠?
A ; 지난주 섬진강을 다녀왔는데요,
강을따라 버들잎과 산수유가 벌써 꽃망울져 있더라구요,
오늘은 봄소식과 함께
전북 순창 강천산자락을 따라 떠나는 1박2일!
즐거운 나들이 준비했습니다.

Q ; 순창 강천산 자락으로 떠나본다구요?
순창으로 떠나는 1박2일 기대되는데요?
먼저 첫째날 가볼 곳 소개해 주시죠?
A ; 순창은 전북으로 좀 멀게 느껴지는데요,
광주에서 출발해 88도로를 이용하면
30~40분이면 충분히 다녀볼 수 있는 거리죠,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리기도 했구요,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어우러져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곳이 바로 창천산입니다.

Q ; 강천산은 군립공원으로 순창군에서 잘 가꾸어 관광객들이 연중 찾고 있는 곳이죠?
A ; 강천산은 1981년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구요,
사계절의 멋과 맛이 있는 곳이죠,
봄에는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넘실거리며,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폭포와 계곡,
가을에는 애기단풍의 즐비함이 산행을 부추기며,
겨울에는 내리는 눈에 온 세상이 하얗 듯
새하얀 눈 꽃송이에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기운이 있구요,
잔설로 덮힌 현수교는 설경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Q ;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그 절경들의 멋이느껴지는 것 같네요,
강천산 자락으로 들어가면 유명한 강천사도 있죠?
A ; 강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末寺)로,
도선국사가 창건 했다고 전해집니다.
고려시대인 1316년 덕현이
오층 석탑과 12개 암자를 창건하여 사세를 확장했구요,
그후 여러 차례 중창을 거쳤죠,

강천사 대웅전 앞뜰에 있는 5층석탑은
전라북도지정 유형문화재인데요,
이곳 강천사의 역사를 말없이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자연암석으로 금강문이 있는데요,
1316년 덕현이 절 주위의 경치가 금강산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인 이름 ‘금강문’이라고 전합니다.

Q ; 금강문, 강천사에 가면 꼭 한번 둘러봐야 겠네요?
A ; 거기에 또 이곳 강천산은 둘러볼 만한 산책로가
왕복 약8㎞에 이르구요,
여기서 가장 으뜸인 웰빙(맨발)산책로는
2005년도에 조성된 총거리 2.5㎞ 폭 3m의 웰빙 산책로입니다.
기암절벽과 청정한 계곡 사이로 펼쳐지는 모래 산책길를
맨발로 걸으면 강천산의 성스러운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지죠,맨발 산책로는 좀더 날이 풀리면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다녀볼 수 있구요,
강천사의 모과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300년정도)
모과나무인데요,
지금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으며
가을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죠,
 1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구장군 폭포의 장관은
보는 이들의 탄성이 저절로 나오죠,

Q ;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강천산의 산책로 코스도 알려주시죠?
A ; 병풍폭포→산림욕장(산책로)→강천사(삼인대,강천사5층석탑,모과나무)→현수교(구름다리)→구장군폭포까지 다녀볼 수 있습니다.

Q ;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고 해서 병풍폭포! 인공폭포죠?
A ;  2003년 조성된 인공폭포입니다.
자연형상을 최대한 활용한 병풍폭포는
자연미와 웅장함이 살아있구요,
병풍바위에 조성된 높이 40m에 흐르는 물줄기는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이 장관에 놀라 찾아든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죠,

Q ; 병풍바위에 40m높이면 밑에서 보기엔 더욱 웅장하겠네요?
A ; 2009년도 조성된 삼림욕장도
총길이 2.6㎞인 강천 계곡에 목재데크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는데요,
이곳에선 숲과 계곡에서 풍겨오는 청정한 산소와 음이온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현수교, 구름다리인데요,
높이 1200m, 길이 75m의 구름다리로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죠,

Q ; 높이 1200m면 현수교에 올라 내려다 보이는 강천산자락이 장관이겠네요?
A ; 구장군폭포입니다.
총 길이 11,985㎡ 높이 120m, 물폭 5m 인공폭포
마한시대 아홉명의 장수가 죽기를 결의하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얻었다는 전설이 담긴 폭포입니다.
 
성을 테마로 한 공원으로
남근과 여근 형상의 구장군폭포는
웅장함과 기이한 형상으로 관광객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죠,

Q ; 첫째날 강천산 자락도 둘러 봤구요,
다음으로 어디로 가보죠?
A ; 순창읍에서 강천산으로 들어오는 길 오른편에
음용온천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인 20리터 까지 담아가실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이곳에 가신다면 물을 담을 용기도 준비해야 겠죠?

Q ; 강천산을 내려와 음용온천수 맛도 보고
목도 젖셨으니 먹거리도 챙겨봐야 겠죠?
A ; 강천산을 내려와
순창하면 장류를 빼놓을 수 없죠?
전통 고추장 민속마을에 들러
맛있는 장류로 시식도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시식도 해보고
여기에 인절미와 고추장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뜨끈한 한옥에서의 한옥체험도 좋겠죠?
한가지 팁을 드리면
한옥체험은 고추장민속마을에서 체험을 신청하신 분들에게 제공되는 것이라고 하니까요,
미리 체험신청을 통해 진행하는 센스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Q ;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떠나볼 곳은?
A ;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였던 장군목입니다.
수만 년 동안 물결이 다듬어 만든 독특한 모습이
신비함을 자아내고 있죠,

이곳 바위를 보면 커다란 마당 바위에 요강을 널어놓은 것처럼보이는데요,
요강바위는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곳 장군목에선
우리삶과 자연과 문화의 흐름이 강과 같다는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선 종일 떠나고 싶지 않은 유혹의 강줄기인
섬진강이 우리 발목을 잡습니다.

Q ; 장군목 이름에서 뭔가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A ; 용궐산과 무량산 사이의 산세가 장군 대좌형 명당이어서 장군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구요,
 장군목 한가운데 놓여 있는 이 요강바위는
마을 주민들에게 수호신 같은 존재로 전해지는데요,
실제로 한국전쟁때 이 바위에 몸을 숨겨 화를 모면한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계절별로 독특한 모습이 연출되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죠,

Q ; 순창으로의 1박2일 여행!
순창의 맛도 자랑거리가 많죠?
A ; 섬진강을 따라 장군목가는 길에
강을 끼고 섬진강매운탕이 유명합니다.
구수한 시레기에 얼큰한 매운탕은 겨울을 보내고
봄 기운을 받기엔 그만이죠~,
Q ; 다음으로 문화가로 가보죠?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아 광주의 번영과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2015 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행사를 갖는다구요?
A ; 기원마당, 놀이마당, 공연마당, 나눔마당 등 크게 4마당으로 나눠 진행되구요,
3월 1일 오전 10시, 박물관 내 야외마당에서 엽니다.
광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기원마당에서는
광산농악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당산제, 마당밟이 등이 펼쳐집니다.
 
하늘 높이 창작연을 띄워 시민들의 건강과 행운을 바래는
창작연날리기도 분위기를 돋웁니다.

Q ;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은 3·1운동 96주년을 맞아
 '일제의 침략과 서대문형무소' 전시회를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공동으로 27일~ 다음달 31일까지
기념관에서 진행한다구요?
A ; 이번 전시는 일제의 침략 과정과
독립운동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자료와 영상 등으로 이뤄집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태극기바람개비 만들기와
일제강점기 교복입고 사진찍기 등의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Q ;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이 신입단원을 모집한다구요?

A ; 국악단은 분야별 국악인을 지도교사로 위촉해
방학기간에 단원을 대상으로 동ㆍ하계 합동연습을 시키는 방식으로 기량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학기 중에도 주말교육을 실시, 실력을 쌓도록 했구요,
 이 과정을 거친 단원들은 1년에 한 차례 정기공연에 참여하게 되구요,
전남도립국악단과의 협연공연, 국악 관련 방송 프로그램 출연, 국내 각종 행사 출연 등을 통해 전남도 홍보사절단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전남지역 초ㆍ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 모집부문은 창악, 기악, 무용 등 3개 입니다.
참가 희망자는 3월 12일까지 전남문화예술재단,
전남도립국악단 홈페이지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Q ; 광주시는 25일부터 올 연말까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노인들의 문화 향유 프로그램인 ‘청춘극장’을 운영한다구요?
A ; 2011년 청춘극장을 시범 운영한 뒤
2012년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연중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달 ‘시네마 천국’을 시작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 고전 영화를 비롯해 젊은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광해’, ‘수상한 그녀’ 등 최근 상영작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55세 이상 2천원,
55세 미만 4천원입니다.
Q ; 오늘 순창으로의 1박2일 여행
다양한 문화가 소식까지 잘 들었구요,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내고향TV광주전남방송 정수정작가와 함께 했습니다.

05 > 남도문화탐방 > [정수정 여행작가]1박2일로 떠나는 순창 강천사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