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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여행작가]장흥 제암산 철쭉풍광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4-05-16 09:05
Q ;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오늘도 정수정 여행작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A ; 봄기운 가득한 오월 한복판에 뵙네요,

Q ; 햇살도 좋고 주말이면 생각나는 이야기들이
오늘도 기대되는데요~?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애도하는 의미를 담아
문화가 산책으로 진행했는데요,
이번 주 부턴 가볼만한 곳, 소개해 주시죠?
A ; 5월의 한복판에 가볼만한 곳,
붉은 철죽이 물들어 가는 장흥 제암산 자락으로 떠나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임금 바위 산이라는 의미의 제암산은 웅장하고
남성스러운 느낌을 강하게 주는 산인데요,
강인함만이 존재하는 곳은 아니죠,
봄! 철쭉의 여성스러움과 어우러진 강인한 산
제암산으로 떠나보도록 하죠,

Q ; 이번주는 장흥의 제암산으로 떠나본다구요?
앞장서시죠?
A ; 광주에서 → 화순읍(29번 국도) → 이양면 →
장평면(839지방도) →장동면(2번국도) → 장흥읍 →
장흥교도소 뒤 고개(제암산 철쭉자생단단지 - 이정표 확인) → 축내리 → 삼산리 → 공원묘지 → 등산시작
Q ; 임금 바위 산이라는 의미의 산에 붉은 철죽이 물들어 온다구요?
A ; 서남해를 품어 안은 산으로 807m의 제암산은
호남정맥의 한 줄기구요,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를 품어 안은 산으로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에
완만한 능선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룹니다.
여기에 다양한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구요,
소나무와 철쭉 그리고 다양한 산야초가 자생하고 있어
산행을 즐기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Q ; 807m의 제암산 무등산 보다는 낮아 오를만하겠네요?
A ; 제암산 정상인 제암바위는
장흥군 장동면 하산리로 인데요,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장흥군과 보성군 일원이 발아래 굽어보이구요,
두륜산과 월출산, 북으로 모후산, 무등산 등
호남일원의 크고 작은산을 다 조망할 수 있습니다.

Q ; 제암산, 임금 남성스러움을 상징한다구요?
A ; 곰재에서 시작되는
호남정맥 중심 줄기를 이루고 있는 제암산은
정상 바위가 임금 제‘帝’ 자와 비슷하다 해서
‘제암산’이라 불립니다.

Q ; 제암산의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정남진의 따뜻한 훈풍에 힘입어 피어오르는 철죽이겠죠?
A ;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피어오르는
화려한 진분홍빛 자생 철쭉인데요,
사자산 하단부에서 시작되는 자생의 철쭉은
사자산 등성이와 곰재산, 제암산 정상을 지나고
장동면 큰 산에 이르기 까지
총 6km길이에 폭이 많게는 200m에서 적게는 50m에
이르고 있습니다.

Q ; 총 6km길이에 폭이라면 산등성이 자락 전체에 퍼진 멋진풍광이 겠네요?
A ; 그중에서 사자산 ~ 간재3거리 ~ 곰재산 ~ 곰재를 잇는
능선이 제암산의 가장 유명한 남도제일의 철쭉군락지 입니다.
철쭉 길 6만여 평의 너른 땅에
소나무 몇그루를 빼고는 잡목하나 없는 철쭉밭은
바람에 팔랑거릴때면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운 꽃송이의 물결이 펼쳐지구요,
그 꽃길에 묻혀 머리위로
카메라 셔터들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찾는이들의 탄성이 절로나죠,
이곳에선 몇 번이고 이 능선 오솔길을 따라
내달리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죠,

Q ; 이때를 맞춰 꽃 축제가 열리죠?
A ; 제암철쭉제는 전국 철쭉제 중에서
맨 처음 시작되는 시발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죠,
매년 요맘때 이곳에서
제암산악회와 장흥 문화동호인회 제암철쭉제가 개최되었는데요, 올해는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희생자들의 애도를 표하기 위해 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Q ; 제암산 산행 코스, 다양하죠?
A ; 가장 인기 높은 코스는
장흥읍 신기마을 주차장에서
보성군 웅치면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한 바퀴 돌아내려오는 원점회귀형 코스가 있구요,

그리고 장동면 감나무재에서 출발해 작은산 ~ 큰산 ~
제암산 정산 ~ 곰재산 ~ 사자산으로 이어지는 장거리코스가 있습니다.

종주코스는 장동면 감나무재에서 산행을 시작해
잡목 숲에 가려 한동안 답답하게 느껴지다가
작은산(689m)직전의 망바위에 닿으면
사방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데요,
이곳에선 제암산 정상과 주변 산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Q ; 여러코스 중 종주코스로 꼭 다녀 봐야겠네요?
A ; 작은 산부터 시루봉까지는 철쭉군락으로,
곰재산 일원이 잘 다듬어 놓은 철쭉밭이라면
이곳은 자연미 넘치는 철쭉밭입니다.

시루봉과 불망비를 지나면서 암릉이 이어지고 다시
제암산의 웅장한 산세가 다가옵니다.
우뚝 솟구친 정상은 ‘임금바위’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구요,
그 양옆의 능선도 힘차게 뻗어내립니다.
제암산 정상은 다가설수록 더욱 높고 힘차게 솟구치고
주변에는 기묘한 형상의 바위가 심심찮게 나타나 지루함을 덜어주죠,

Q ; 우뚝 솟구친 정상의 풍광에 빠져오는 시간이겠네요?
A ; 정상은 제암단이라 해서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구요,
이곳에 올라서면 보성과 장흥, 고흥, 강진, 영암,
멀리 광주 무등산까지도 바라다 보이는데요,
호남정맥의 전망대라고 할 수 있죠,

정상에서 남쪽방향으로 돌탑봉과 형제바위를 지나면서
뚝 떨어져 곰재로 이어지구요,
곰재 안부에서 오른쪽은 제암산 공설묘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잘 나 있습니다.

Q ;다음으로 문화가로 가보죠,
청소년을 비롯한 대학생, 직장인, 일반 시민들의 순수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구요?
A ; 광주문화재단은 오늘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다목적실에서
‘2014년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사업’ 모집공고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사업
신청절차와 사업내용, 광주지역 문화·예술동아리연합회 구성 과 가입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지난해까지 청소년 동아리 대상이었던 지원사업이
올해 일반인 동아리까지 확대되고,
추진계획도 일부 변경됨에 따라 지원을 원하는 동아리는
반드시 사업설명회에 참석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동아리연합회’를 구성,
단발적이고 수동적인 지원으로 끝나지 않고
자생적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Q ;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신문과 방송 뉴스, 인터넷 포털 뉴스 등에 대한 건강한 비평과 이해를 돕기 위한 ‘나도 미디어비평가’ 교육을 개설한다구요?
A ; 오는 1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월·목요일에 실시되구요,
교육 내용은 영상 미디어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는
영상문화의 이해와 비평, 뉴스가치 및 보도 원칙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 관련 재난보도 비평과 토론 등으로 진행됩니다.

Q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도자공예와 디자인경영을 전공하는 석·박사과정 연구회 모임인 ‘Doble. D’의 연구발표 전시회가 열린다구요?
A ; 어제부터 21일까지 무등갤러리에서 열립니다.
박재연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과정 6명,
석사과정 6명, 학석사 연계과정 2명 등
모두 14명이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발상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 시민자생예술공간인 메이홀이 한겨레 만평으로 잘 알려진 시사만화가 박재동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전시한다구요?
A ; 어제부터 오는 29일까지 ‘숨 쉬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전시는 오래된 시사만화와 함께
최근 작가가 여행 중에 그린 스케치화, 공책
종이에 순식간 아로새긴 생화까지 250점을 메이홀에 전시합니다.

Q ; 광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인문학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편안한 내용의 인문학 강좌를 연다구요?
A ;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합니다.
이번 강좌는 ‘2014년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시립도서관이 광주지역 도서관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운영하게 됐습니다.
오늘부터 10월17일까지 매주 금요일
20여개 주제를 강의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Q ; 오늘 장흥제암산 철쭉밭을 다녀오는 시간,
문화가 소식까지 잘들었구요,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정수정여행작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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