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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여행작가]담양 추월산 봄꽃소식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4-04-11 08:01
Q ;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오늘도 정수정여행작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지난주 섬진강을 따라 벚꽃소식 전해주셨는데요, 이번주도 봄꽃소식인가요?
A ; 남도 봄꽃들로 한창인 요즘, 어딜가나 우릴 설레게 하는 것 같죠?
해서 이번주도 그 꽃잔치가 한창인 추월산으로 떠나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Q ; 남도 벚꽃들이 이제 막 질때인데요,
추월산의 벚꽃들을 이번 주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까 꼭~들러봐야 할 것 같은데요,
먼저 앞장서시죠?
A ; 광주에서 출발해 담양은 각화동을 지나 오실수도 있구요, 최근엔 첨단을 지나 담양읍을 거쳐 용면 방향으로 들어오시는길이 지금 요맘때 가장 좋습니다.
담양읍에서 북쪽으로 14km 거리가 온통 벚꽃길로 장식되어 있죠,
무엇보다 오는 길 오른편으로 담양호를 끼고 들어오시는데요, 벚꽃길 사이로 푸른 담양호 물빛이 너무도 아름다워 그냥 지나치기 힘들게 하죠,
들어오시는 길 중간 중간 사진을 찍기위해 정차된 차량들 사이로 저도 잠깐 시간을 내어 그들속에 묻혀왔죠~,

Q ; 추월산 자락이 이맘때 연두빛으로 물들어 올때죠?
A ; 지금 추월산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연두빛 새싹과 하이얀 산벗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죠, 따스한 햇살을 따라 산행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봄 산벚 구경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추월산이 담양읍에서 보면 스님이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구요,
산의 정상에 오르기 전 암벽 위로 보리암이라는 암자가 있는데요,
보리암에 얽힌 전설을 보면, 고려 때 보조국사가 나무로 3마리의 매를 만들어 날려보낸 뒤 그 매가 앉은 자리에 절을 지었다고 하는데요,
그 절이 바로 순천 송광사, 장성 백양사, 그리고 추월산의 보리암이라고 합니다.

Q ; 보조국사와 관련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보리암, 추월산에 들면 꼭~다녀봐야 겠네요,
A ; 추월산은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다고 하구요,
동학 농민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Q ; 우리역사의 산 증거가 되어주는 추월산이네요~?
A ; 우리역사의 기록을 잘 간직하고 있는 추월산은 지금 봄나들이로 제격인데요,
빽빽한 나무 사이로 기암절벽의 조화는 그야말로 장관이구요, 전남의 5대명산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죠,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면,  보리암을 지나 산 정상에 서면
도심에서의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 버리는 시간이되어 주구요, 발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담양호와 그 주변의 장관은 잊지못할 한폭의 수채화로
가슴으로 담아 올 수 있습니다.

Q ; 봄의 싱그러운 자연속에 빠져 올 수 있는 시간이네요?
A ; 신비로운 자생 난초도 곳곳에서 볼 수 있구요, 물이 맑고 샘이 많은 산으로도 유명합니다.  추월산은 월출산과 더불어 전남에서 산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구요, 역사유적지로도 알려졌죠,
 
Q ; 추월산자락에서 환상적인 벚꽃 향연도 펼쳐진다구요?
A ; 12일, 내일부터 13일까지,  추월산을 온통 하얗게 덮은 벚꽃이
추월산 벚꽃축제를 찾아올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Q ; 축제하면.., 다양한 행사들도 많죠?
A ; 이번 벚꽃축제에서는 노래자랑, 추월산 등반대회, 산성길 걷기대회를 비롯해
농특산품 전시판매장도 함께 운영되구요,  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Q ; 축제 100배 즐기기 언제쯤이 좋을까요?
A ; 이번 추월산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단연 축제의 밤이라고 볼 수 있죠~,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기 위해 담양호로 연결된 나무데크 사이로 대나무 소망등을 달아 벚꽃과 불빛이 함께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준비했구요,
그속에 푸욱 빠져오는 잊지 못할 봄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Q ; 또 한가지 더 추천해 주신다면...?
A ; 밤시간때가 어러우시다면 낮시간때 담양호에서 영산강 발원지인 가마골 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호반도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 드라이브는 어떨까요..?이곳에선 찾아든 이들의 눈과 마음을 뺏기 충분하죠,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 가족들과
남도 마지막 벚꽃여행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죠?

Q ; 봄바람을 따라 떠나온 남도 마지막 벚꽃길여행 소개 해 주셨는데요, 요즘 주 5일 근무제로 가족들과 1박2일 여행을 많이 가잖아요..? 주변 숙박들은 어떤가요?
A ; 담양호와 추월산을 주변으로 그림같은 민박이나 펜션들이 들어서 찾는 불편은 없을 것같구요, 담양군 홈페이지를 활용하시면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Q ; 추월산자락을 주변으로 먹거리들도 많죠?
A ; 담양호를 주변으로 민물을 이용한 탕과 찜이 유명한데요,
여기에 시레기와 갖은 양념을 듬뿍 넣어 매콤하고 단백한 매기찜 맛은 다시찾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죠,

Q ; 매운탕과 찜 얘기에 침이 넘어 가는데요..?
오늘 추월산 자락의 봄, 마지막 벚꽃 풍경 잘 들었구요, 다음으로 문화가로 가보죠?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앞마당에서 행사가 있다구요?
A ; 남도의례음식장 이애섭 선생과 함께하는  '토요전통먹거리 무형문화재 시연'을 12일 오후 2시 진행하구요, 이날 폐백상에 오르는 '오징어오림닭'을 시연하고
방문객들이 시식할 수 있는 '수수부꾸미'를 만듭니다.

여기에 흥겨운 전통춤과 퓨전국악이 함께하는 주말상설공연도 함께 진행되구요,
 '디딤무용단' 과 '진도북춤보존회 내드름'이 흥과 신명으로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친다고 하니까요, 함께 다녀보는 것도 좋겠죠?

Q ; 아름다운 미소가 유·스퀘어문화관을 꾸민다구요?
A ; 오늘부터 유·테라스 야외갤러리에서  ‘제3회 유·스퀘어 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지난 3월 ‘세상을 밝혀줄 미소 어디 없나요?’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구요,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전병태씨의 ‘등목’과 장석천씨의 ‘30년 전엔 내가 업어주었는데’ 등이  최우수상으로 뽑혔습니다.
이렇게 26점의 수상작과 입선작들의 전시를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Q ; 목가적인 자연풍경을 한국적 색채로 화려하면서도 리드미컬하게 그려냈던 농원의 화가 이대원 화백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구요?
A ; 이대원 화가는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과 함께 한국적 구상의 명맥을 잇구요,
오늘날 한국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구요,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15일까지 이대원의 회화, 판화작품 27점을 선보입니다.

Q ; 서사적 조형언어로 규정되는 작품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는 김영희 작가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구요?
A ; 김영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화성능행도나
피카소의 게르니카처럼 소설적 느낌을 주는 작품들과 함께 상형문자를 회화 소재로 해
한그루의 나무처럼 존재하는 형상으로 그려낸 최근작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5월10일까지 화순전남대병원 내 여미아트홀 수니갤러리에서 열립니다.

Q ; 프로 바둑 기사인 이세돌 기념관이 자리한 신안 비금도에 조각전문 미술관과 조각공원이 추진되고 있다구요?
A ; 신안 외딴 섬이 조각을 특성화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비금도 출신인 중견 조각가 김왕현 교수는 신안군과 예술작품 기증 협약을 체결하고, ‘금비 김왕현 미술관과 조각공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 교수의 40년 작가활동이 투영돼 있는 작품 86점을 미술관에 전시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지었습니다.

Q ; 영화로 큰 인기를 모았던 ‘S다이어리’가 연극으로 다시 돌아왔다구요?
A ;  오늘을 사는 20, 30대들의 사랑과 이별을 풀어놓아 공감을 줄 것으로 보이구요,
27일까지 충장로 기분좋은극장에서 열립니다.

Q ;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우리 전통 속의 이야기와 체험으로 구성된 뚝딱뚝딱 어린이체험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요?
A ; 국립광주박물관이 개최하는 뚝딱뚝딱 어린이체험관은 시대별 그릇에 대한 전시관람ㆍ이론학습ㆍ체험학습으로 병행돼 매주 다른 주제로 이루어집니다.

Q ; 광주문화재단은 광주의 공연·전시 등 문화행사와 일상 속 이색 문화현장 등을 취재해 소개하는 제1기 대학생기자단을 모집한다구요?
A ; 광주문화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발하는 대학생기자단은 매달 2회 이상 광주의 문화 콘텐츠, 문화예술계 인물을 섭외하거나 재단 관련 행사에 참여해
글,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인터뷰와 취재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구요,
오는 14일까지 원서를 접수,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4월말 최종 5명을 선발합니다.

Q ; 공공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 전국 60개 기관에서 11월까지 인문독서아카데미가 진행된다구요?
A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4년 인문독서아카데미' 60개를 선정해 8일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에서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오고 있구요,
올해 선정된 기관은 광주시립도서관, 담양문화원, 경북 병산서원 등입니다.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마련해 지역 주민에게 선보입니다.

Q ; 오늘 담양호를 따라 추월산 벚꽃나들이와  다양한 문화가 소식까지 잘 들었구요,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정수정작가와 함께 했습니다.
05 > 남도문화탐방 > [정수정 여행작가]담양 추월산 봄꽃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