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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여행작가]봄바람 일렁이는 광양 매화마을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4-03-28 09:26
문화가 산책 14.03.28

Q ;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오늘도 여행작가 정수정씨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이번주는 포근한 날이 많았죠?
A ; 오늘은 봄바람을 타고 오는 남도의 꽃소식 준비했습니다.
봄바람에 또 봄기운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광양 매화마을의 달달한 매화꽃향기를 담아 축제소식 준비했습니다.

Q ; 포근한 날이 많아 남도 꽃소식이 많이 궁금했는데요,
어떻게 갈 수 있는지 먼저 앞장서시죠?
A ; 매화가 열리는 광양시 다압면 섬진매화마을입니다.
매화 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멋~진 봄나들이를 위한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데요,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동광주IC를 나와 옥과IC로 들어오는데요,
옥과 외곽인 우회도로를 타고 입면방향으로 오다 광주CC를 지나 납니다. 다시 왼쪽의 곡성방향으로 5분여를 달려가면 왼편으로 섬진강을 따라가는 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 섬진강을 따라 곡성읍과 구례읍을 지나 광양 섬진마을 까지는 약 1시간 40여분이면 충분히 다녀볼 수 있죠,

Q ; 섬진강하면 또 김용택시인이 유명하죠?
A ; 그 섬진강을 타고 가는 길은 김용택시인의 섬진강을 생각하게 하는데요,
가믄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개울물들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르며
해 저물면 저무는 강변에 쌀밥 같은 토끼풀꽃
숯불 같은 자운영꽃 머리에 이어주며
지도에도 없는 동네 강변 식물도감에도 없는 풀..,

 지리산 뭉툭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섬진강물이 어디 몇 놈이 달려들어 퍼낸다고 마를 강물이더냐고...
 
섬진강시인 김용택씨의 말처럼
퍼가도 퍼가도 마르지 않을 섬진강이 펼쳐집니다.

Q ;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을 듣고 있다보니
섬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이 그대로 그려지는 듯 한데요?
A ; 햇살이 드는 따사로운 곳에 내려 잠시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아보는 시간 만들어 보시구요~, 요즘 쑥캐러 들놀이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향긋한 봄나물도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죠?

Q ;매화마을은 마을주변 밭과 산 능선으로 굉장히 넓게 펼쳐져 장관일텐데요,
매화마을 축제소식 전해주시죠?
A ; 광양 국제매화문화축제로 22일~30일까지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축제의 원년의 성과로 전통예술공연과 문화예술교류행사로 확산해 추진합니다.

Q ; 광양 국제매화문화축제라고 하니까 좀 더 색다른 행사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A ; 국내 매화 축제 중 단연 으뜸으로 자리매김한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고 있구요,‘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라는 주제로
금년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통예술 공연과 문화교류행사를 확대해
광양만의 독특한 맛과 멋스런 축제를 선보입니다.
그 밖에도 매화노래자랑, 광양매화전국사진촬영대회, 매실음식경연대회 등 눈길을 끄는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Q ; 굽이길 따라 섬진강은 여유와 평화로움이 그대로 느껴져 언제와도 포근함이 마치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이죠?
A ; 100만여그루의 매화나무가 하이얀 꽃망울을 터트려 마치 팝콘을 보는 듯 한데요,
3월부터 매화마을은 봄맞이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매화꽃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섬진강 풍경은
꽃과 산, 강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죠,

Q ; 매화마을의 섬진강 지명유래가 된 섬진나루터 전경도 유명하죠?
A ; 섬진강의 이름은 본래 모래내 또는 다사강, 두치강으로 불리어 왔는데요,
 섬진강(蟾津江)의 섬이 '두꺼비 섬'자에 '나루 진'자로 나루터에 두꺼비가 나타난 강이라고 해서 섬진강이라 했다고 합니다.
두꺼비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섬진나루터와 청매실농원의 전통옹기, 그리고 섬진강 재첩잡이 풍경에 찾아든이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하죠~,

Q ; 매화마을에 청매실하면..., 전통옹기가 유명하죠?
A ; 전통옹기와 하이얀 매화꽃 등선 아래 흐르는 섬진강이 너무 아름답죠,
매화의 원산지는 중국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약 천 오백년 전에 들어 왔다고 하구요, 우리의 선조들이 수백년 전부터 매실를 식용,약용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남부지방에서만 생산되는, 지리적으로 특수성을 지닌 온대과실로써 중부이북의 매화나무는 꽃은 피지만 열매를 맺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Q ; 매실은 식품으로서의 가공법과 약리작용에 관한 정보를 통해 잘 알고 있죠?
A ; 매실은 일본에서 먼저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하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매실주를 상품화하면서 최근에서야 매실음료가 나오게 되었고, 매실을 이용한 전통매실 반찬은 광양의 청매실 농원에서
처음으로 상품화했다고 합니다.

Q ; 매실은 요즘 웰빙바람을 타고 더 관심이 많죠?
A ; 광양매실의 자존심 홍쌍리 여사가 45년전부터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매실나무를 산비탈에 심어 가꾸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요,
매실박사 홍쌍리로 통해 지금은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Q ; 매화마을 전경 사진컷의 주배경이 되어 주고 있죠?
A ; 전국 사진촬영대회의 주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유명한데요,
그 전통옹기 속에 담겨진 맛이 또 얼마나 좋겠습니까..?
매실장아찌, 매실고추장아찌, 매실고추장 등 매실을 이용한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인기만점입니다.

오 매와 금 매가 있는데요, 오 매는 덜익은 매실을 짚을 태운 불이나 나무뿌리의 연기로 구워서 햇볕에 말려 건조시킨 것으로 까마귀처럼 까맣게 되기 때문에 까마귀매실이라고 불리구요, 금 매는 매실을 그물망에 담아 팔팔 끓는 물에 1분 20초가량 삶은 후 햇볕에서 3~4일간 바짝 잘 말리면 매실씨 모양처럼 된 것을 말하는데요,
모두 약용으로 쓰고 있죠,

광양명품관 전시실에서는 세계전통복 입기 체험 매화(꽃)소재 운문짓기, 매천황현 절명시, 윤동주 서시 쓰기등의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들이 행복한 봄을 맞는 시간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Q ; 산등선을 따라 섬진강을 바라보는 전망곳도 소개해 주시죠?
A ; 매화마을 산등선을 따라 산책하는 시간이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하는 시간으로 좋을 것 같구요, 중간에 포토존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멋진 추억 만들어 오는 것도 좋겠구요, 그중 대숲을 지나 전망대에 올라 굽이쳐 오는 섬진강을 발아래로 내려다 보는 전경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이번주 향긋한 홍매화를 시작으로 흰 꽃망울 들이 곳곳에 팡팡 터져오는
광양 섬진매화 마을에서의 봄 맞이는 어떨지 싶네요,

Q ;섬진강을 따라 달콤한 매화꽃향기에 취해오는 광양매화마을축제소식 잘 들었구요,
다음으로 문화가로 가보죠?
515갤러리에서  '기억 속의 흔적'이란 주제로 금속공예전을 연다구요?
A ;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515갤러리는 내달 24일까지 '기억 속의 흔적'이란 주제로 신혜림, 이주현, 이숙현 3인의 금속공예작가의 아트주얼리전을 진행합니다.

이들 작가들은 서울과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개인 공방을 운영하고 있고 대학에서 후진 양성을 하는 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입니다.

Q ; '토요그림경매'가 4월5일로 400회를 맞는다구요?
A ; 전남지역 전업 미술작가에 대한 창작활동 지원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토요그림경매'가 4월5일로 400회를 맞습니다.

토요그림경매 400회를 맞아 4월5일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 내 토요그림경매장에서
소장 작품 10만원, 20만원, 30만원, 40만원 균일가 경매가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봄바람을 따라 진도운림산방에 다녀보는 것도 좋겠죠?

Q ;  한국화가 허달용이 ‘봄날… 매향전’을 연다구요?
A ; 광양매화마을 바뻐서 다녀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한 좋은 소식입니다. 
4월 6일까지 광주 광산구 수완동 장덕도서관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허달용 화백은 지리산 자락에서 ‘푸른 밤하늘’을 배경으로 섬진강가에 핀 매화를 수채화처럼 그려냈습니다.
이번 ‘봄날… 매향전’에서는 월야관매 10점, 소나무 20점, 대나무 5점 등
다수작을 선보인다고 하니까요, 함께 다녀보시는 것도 좋겠죠?

Q ;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은 봄 맞이 첫 번째 기획전 ‘기운Dream’전을 연다구요?
A ; 이번 전시는 역동적 계절인 봄을 맞아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일탈의 유머가 주는 흥이나 생명과 자연이 주는 역동적 기운, 위로와 격려의 힘을 주기 위해 마련됐구요,
전시는 29∼5월5일까집니다.

Q ; 가수 김원중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빚어내는
빵 만드는 공연-김원중의 달거리가 올해도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구요?
A ; 3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월요일 상설공연으로 광주시민들과 만납니다.
올해 첫 공연의 주제는 '대박'으로 광주시립국극단 윤진철 감독과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주홍, 미디어 아티스트 박상화 등 지역의 다양하 장르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Q ; 오늘 광양매화마을 축제와 다양한 문화가 소식까지
잘 들었구요,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정수정 여행작가와 함께 했습니다.
05 > 남도문화탐방 > [정수정 여행작가]봄바람 일렁이는 광양 매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