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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작가]담양 금성산성에 올라보니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3-11-15 09:32
Q ;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오늘도 여행작가 정수정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때가 이번주였죠?
그만큼 추웠습니다.
A ; 가을인가 싶었는데, 겨울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한주 였죠?
지난주엔 천관산을 다녀왔구요, 이번주는 지난주에 이어 남도의 아름다운 산행을 준비했습니다. 담양의 금성산성을 내려와 담양리조트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오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Q ; 가을 산의 풍광이 그대로 전해질 듯 하구요,
겨울을 맞으러 떠나는 금성산성가는 길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앞장서시지요~?
A ; 담양하면.., 진입로 가장 먼저 닿는 곳이 메타세퀘이어 숲길입니다.
메타길 사이로 병정들이 곧게 줄지어 선 멋진 가을 빛 풍광이 다가오는데요,
뜨거운 여름 초록을 보내고, 이제 막~붉긋한 잎들이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숲길을 지나 금성면 담양호를 따라가는 길인데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를 벗어나 담양호 방향으로 가다보면 담양리조트가 나옵니다.
먼저 금성산성은 리조트 앞길을 따라 올라가는데요, 예전엔 오르는 길을 몰라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주차장도 있구요, 입구가 잘~닦여져 있더라구요,

Q ; 금성 산성을 따라 가는 길의 전경이 지금은 붉게 물들어 간다고 하니까 그 풍광도 그림일 것 같은데요? 그 길을 따라 금성산성 먼저 오르시지요?
A ; 금성산성은 용면 도림리와 금성면 금성리,
그리고 전라북도 순창군의 도계를 이루는 산이구요, 높이가 605m나 된다고 합니다.
담양읍에서 북동쪽으로 6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동쪽으로 마주하고 있는 광덕산을 포함한 산성은
사방이 깎아지른 암벽과 가파른 경사로 되어 있구요,
특히 주봉인 철마봉의 형세는 주위가 험준한 암석으로 둘러 쌓여 있고,
중앙엔 분지로 되어 있어 요새지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Q ; 요새지로 이용되었다고 하는 걸 보면 성곽의 전경도 멋지게 전망할 수 있게 되었나보죠?
A ; 금성산성은 고려시대에 쌓은 것으로 전해오는데요, 산성의 둘레가 7Km나 되구요,
성 안에는 곡식 2만3천석이 해마다 비축되었다고 합니다.
산성주변으론 높은 산이 없구요, 오랜세월에도 성문과 성벽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구요,
산성 안으로 들어가면 아직도 곳곳에 우물이나 절구통 같은 유물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산성을 일주하는데는 4시간 30분 걸리는데요,
중간에 코스를 바꿔 2시간 정도면, 무리없이 등반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오르면 첫 번째 만나는 문이 바로 보국문인데요,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담양뜰의 늦가을 전경은 추수를 마친 들녘의 평화스러운 모습이 함께해 농가의 여유가 묻어납니다.
긴 산행을 계획하신다면, 산성의 동문 밖으로 전라북도 순창군의 강천사와 연결 되는 길이 있다고 하니까 그 코스를 잡아서 등반을 즐기시는 것도 좋겠죠?

Q ; 금성산성에서 등반도 즐기시고, 내려와 산행에서의 피로를 풀어야 겠죠?
여행이 주는 즐거움 중 빼놓을 수 없는게 이 추운 가을엔 뜨거운 온천이 그리운데요,
금성산성을 다녀와 찾은 담양온천은 그 즐거움의 두배죠?
A ; 네, 이젠 피로를 풀어야겠지요? 담양리조트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시간 입니다.
리조트의 깔끔하고 잘~정돈된 주변 산책로도 즐기시구요, 온천욕을 즐기시는데요,
여러 체험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야외 온천탕에서의 즐거움은 찾는 이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줍니다.
온천탕주변에 자작나무가 사랑스럽게 자리하고 있구요,
찾아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뜨끈한 야외 온천탕에서의 즐거움은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며 볼에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또다른 행복입니다.

Q ; 산행도 온천도 즐겼으니 이젠 출출함을 달래야겠죠?
A ; 담양리조트에서 즐기는 깔끔한 한식매뉴가 입맛을 땡기구요, 요즘처럼 쌀쌀할땐 뜨끈한 곰탕 한그릇도 좋겠죠?
담양읍쪽으로 메타세쿼이아길을 가다 왼편에 생선정식으로 유명한데요,
무를 큼직하게 넣고 조린 갈치에 따끈한 밥,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싶으시다면,
가까운 곳에 오리전골로 유명한 맛집도 있습니다.

Q ; 담양의 금성산성과 담양리조트에서의 야외 온천장도 즐기고 맛집까지 잘들었구요,

다음으로 문화가 소식으로 전남문화예술재단의 거주 예술인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5개 문화예술단체가 문화 교류 활성화와 소통을 위해 뭉쳤다구요?
A ; 전남문화예술재단이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단체들의 결과보고전시회 ‘바람타고 전해지는 남도의 숨결’을 오늘부터 21일까지 담양 대담미술관에서 갖는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결과보고전시회에는 ‘남도아트센터’, ‘상상문화발전소 1839’, ‘대담미술관’,
‘도화헌미술관’, ‘잠월미술관’ 5개 단체가 참여해,
각 단체별로 올 한 해 동안 작업했던 결과물 30여 점을 선보입니다.

Q ; 국보 백자와 조선시대의 3대 묵죽화가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구요?
A ;국립광주박물관이 조선시대 대표적 묵죽도 등 150여점을 선보이는‘대숲에 부는 바람, 풍죽(風竹)’전을 2014년 2월 2일까지 엽니다.
바람을 맞고 선 대나무의 모습과 그 소리를 아우르는 개념인 풍죽(風竹)은
안개에 덮인 연죽(煙竹), 비와 눈을 맞는 우죽(雨竹)· 설죽(雪竹)과 더불어 대나무를 주제로 한 그림의 주요 소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풍죽을 통해 전통 소재의 조형성과 상징성을 현대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Q ; 서양화가 김병택이 이 시대의 우상과 영웅들의 군상을 트럼프 카드에 빗대어 그린 작품을 모아 전시를 연다구요?
A 오는 20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전시실입니다.
김 작가는 대중적인 팝아트의 형식을 트럼프 카드라는 도상 이미지에 형형색색 컬러로 담아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Q ; 목포시가 명품 뮤지컬 ‘셜록홈즈’를 야심차게 준비했다구요?
A ; 이번 공연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 동안 총 4회에 걸쳐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집니다. ‘셜록홈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3 우수공연 지원 작품’으로 뮤지컬 셜록홈즈는 ‘사랑티켓’ 참여작품에 선정돼
24세 이하 아동·청소년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공연료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수험생은 50% 할인해주는 특별이벤트를 실시하고,
임산부, 장기기증자등록자도 3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Q ; 광주시립극단이 광주 예술의 거리 궁동예술극장에서 상설공연을 연다구요?
A ;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배우 박윤모의 40년 연기 인생이 진하게 묻어나는 작품이구요,모노드라마 ‘아버지’는 고희연이 열리는 연회장에서 주인공 김오현이 11남매를 키우며 겪은 파란의 가족사를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남도 특유의 해학으로 버무려 눈물과 웃음을 자아냅니다.

Q ; 문화향유가 어려운 복지관 등 소외시설을 7년째 방문해 화음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광주실버연예예술협회(회장 유방희)가 '찾아가는 광주실버예술단' 공연을 연다구요?
A ; 16일 오후 4시 풍암호수공원에서 갖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예술단은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라이브로 음악을 통해 문화나눔을 실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의미를 전할 예정입니다.

Q ; 조선대 박물관이 우리 민족의 현재를 규정지은 가장 가까운 역사이면서도 제대로 기억되지 않은 근대사를 되짚어보는 역사문화기행을 마련했다구요?
A ; 23~24일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진행되는 역사문화기행입니다.
 '어두운 시대의 빛된 역사, 대한제국기 자주와 항일의 흔적을 찾아서'를 주제로
당당한 자주 국가를 꿈꾸었지만 녹록치 않은 국제 정세 속에서 결국 좌절해야했던
대한제국기의 모습을 아프게 돌아보고, 동시에 국권회복을 위해 나섰던 우리 민족의 결연한 항일운동의 역사도 살펴본다고 합니다.
선착순으로 35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1만 원입니다.

Q ; 광주시립미술관은 한국의 대표적 민중미술 화가인 황재형 초대전 ‘삶의 주름, 땀의 무게’를 1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상록전시관에서 연다구요?
A ; 전남 보성 출신인 황재형 화가는 중앙대 미대를 졸업하고 1982년부터 강원도 태백에 들어가 탄광촌 주민이 돼 민중의 모습을 그려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데뷔작인 ‘황지 330’(1980년)부터 아버지의 얼굴을 그린 ‘아버지의 자리’(2013년)까지 76점의 유화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Q ;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7일 문화이용권 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카드로 장보는 날' 행사를 시행한다구요?
A ;  '문화카드로 장보는 날'은 광주 전역의 문화이용권 카드 소지자 중
장애 혹은 거동 불편 등으로 문화예술 정보 및 시설 접근성이 낮은 800여명을 문화시설이 집중된 충장로로 안내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행사는 충장서점ㆍ알라딘중고서점ㆍ기분좋은극장ㆍ
광주극장ㆍ25시음악사 등 영화 연극 도서 음반 구입이 가능하구요,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공연이 어우러지는'레인보우 페스티벌'이 열리는 빛고을시민문화관 1개소 등을 포함해 총 18개 장소에서 진행됩니다.

Q ; 오늘 담양의 금성산성 산행도 즐기고 담양온천에서의 피로도 푸는 시간도 좋았구요, 다양한 문화가 소식까지 잘 들었습니다. 다음주도 기대하구요,
지금까지 정수정 작가와 함께 했습니다.
05 > 남도문화탐방 > [정수정 작가]담양 금성산성에 올라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