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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여행]구례 천은사, 지리산온천

글쓴이 : 김종범기자 | 작성일시 : 16-12-27 15:30
Q  주말n여행 시간입니다. 오늘은 또 어떤 여행지로 우리를 안내를 해주실지 기대가 되는데요. 여행 길라잡이  내고향tv 남도방송 정수정대표 만나봅니다. 어서오세요?
2016년 이제 3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어요. 이맘때면 올 한해를 차분히 정리해볼때가 아닌가 싶은데...
이렇게 한해를 차분히 돌아보면서 마음을 충전할수 있는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A : 이번주는 아름다운 지리산를 따라가는 여행으로 천은사와 지리산온천으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Q ; 겨울 초입에 만나는 지리산의 풍광도 참 멋질 것 같은데요  먼저 구례 천은사 가는 길부터 안내해주시죠~

A ; 네, 아름다운 지리산은 많은 분들이 운무에 깔린 겹겹의 능선을 따라 웅장한 산 사진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멋진 풍광의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천은사는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곡성 IC로 들어와 섬진강을 따라 구례로 들어오실 수 있구요,
광주에서 출발해 1시간 30여분이면 충분히 다녀볼 수 있는 거리죠,

Q ; 저도 일 때문에 구례나 지리산 부근을 많이 찾곤하는데...굽이굽이 섬진강변을 따라 가는 그 드라이브코스가 참 멋진 것 같아요 

A ; 강바람을 타고 달리는 콧끝은 겨울 찬바람에 볼이 시렵지만 달리는 창밖의 운치는 또 다른 멋으로 다가옵니다.
압록을 지나고 구례역을 지나 구례읍에서 외곽도로를 타고 남원순천간 고속도로 방향으로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입니다.

Q ; 화엄사 방면을 지나서 지리산일주도로 입구에 천은사 자리하고  있죠?

A ; 일주문 현판에는 '지리산 천은사' 라는 글씨가
세로로 씌여 있습니다. 현판글씨가 구불구불 흐르는 물줄기 같기도 하고  지리산에 부는 바람 같기도 한데요, 세로로 씌여있는 모습이 색다르게 다가오죠,

Q ; 천은사하면 화엄사와 함께 지리산을 대표하는 명찰로 알려져 있는 곳이죠~?

A ; 천은사의 본래 이름은 인도 승려 ‘스루 선사’가 <감로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합니다.
경내에 이슬처럼 맑고 차가운 샘이 있어 ‘감로사’라 했다고 하는데요, 이 물을 마시면 흐렸던 정신도 맑아진다 하여 많은 스님들이 몰려들어 한때는 천명이 넘는 스님들이 지내기도 했다고 전해지죠,

Q ; 천은사가 원래는 감로사라는 이름으로 불렸군요. 수행처로도 이름이 난 그런 사찰이었죠?

A ;감로사라는 절로 고려 때에는 '남방 제일 사찰'로 승격되기도 했구요, 임진왜란으로 불탄 뒤 중건할 때 그때의 일인데요,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 잡아 죽였다고 합니다.
그뒤 샘물이 나지 않았고, 이렇게 ‘샘이 숨었다’고 해서
조선 숙종 4년때 부터 천은사라 이름을 바꾸게 되는데요,
이상하게도 이름을 바꾼 후부턴 원인 모를 화재가 잦았다고 합니다. 그뒤 사찰주변의 주민들은 절의 수기를 지켜주는 뱀을
죽였기 때문이라며 두려워 했다고 하는데요,
조선 4대 명필로 유명한 원교 이광사가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물 흐르는 듯한 서체로 써서 걸었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그 뒤부터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새벽녘 고요한 시간에는 일주문 현판 글씨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은은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Q ; 감로사에서 천은사로 불리게 된 이야기를 듣고보니
일주문은 절의 귀중한 내력을 담고 있네요~,

A ; 일주문의 왼쪽에 부도밭이 있는데요,
소나무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못 보고 오시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천년고찰 천은사의 역사가 숨쉬는 부도밭을 찾아
둘러보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산사에 들어서는 일주문에 들면서 왼쪽계곡아래
맑은 하늘을 담은 쪽빛의 작은 호수를 만나게 됩니다.
고즈넉한 겨울 산사에서의 평화롭고 여유있는 시간
만들어 오는 곳으로 그만이지 않을까..싶네요~,

Q ; 천은사의 공양간도 유명하죠~?

A ; 천은사의 공양간체험은 평소 맛보기 어려운 지리산의 갖가지 감칠맛나는 산나물들로 산채비빔밥이 나오는데요,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정기를 받아오는데는 그만이죠~,

Q ; 천은사 인근에 있는 지리산 온천도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명소로 알려져 있죠?

A ;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인데요, 바로 지리산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산온천입니다. 천은사에서 20여분이면 되구요, 새롭게 오픈을 한곳으로 수백 년 전부터 만인의 병을 낫게 한다는 방장산하제중약천의 산수유마을 약수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적의 물이라는 게르마늄과 함께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이렇게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이 두루 함유된 온천수로 이름이 높구요~,   
단1%의 화학약품을 썩지않는 100% 천연온천수만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죠, 

Q ; 지리산온천만의 특별한 체험거리가 있다면?

A ;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혜의 자연경관속의 노천온천탕이 있구요, 찜질방과 온천장을 비롯해 노천온천테마파크에서는 기암괴석사이로 폭100M 높이 10M에서 떨어지는 아래서 온천욕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Q ; 온천욕까지 마치고 나면 출출한 속을 달래야 할 것같죠?

A ; 온천주변으로 지리산에서 나는 버섯이 유명한데요,
버섯전골과 버섯나물들은 겨울여행에서의 추위도 녹이고
지리산의 기를 받아오는 맛여행이지 않을까.. 싶구요,
뜨끈뜨끈한 온천탕에서 피로도 풀고, 갖가지 버섯요리로 입맛까지 찾아온다면 올~한해 건강을 다~담아 오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앵커] 오늘 주말N여행에서는 구례 천은사와 지리산온천을 함께 둘러봤습니다. 내고향tv 남도방송 정수정대표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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