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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여행작가]봄기운 가득한 화순 적벽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6-04-15 09:18
Q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오늘도 내고향TV남도방송 정수정대표와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싱그러운 봄기운이 가득한데요~,
어디로 갈까요?

A  싱그러운 봄기운에 취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웅장하게 솟아오른 붉은 기암괴석이 하늘을 떠 받들고
하늘과 호수 사이에 병풍이 되어주는 곳이죠~,
화순적벽을 찾아 떠나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Q  하늘과 호수사이에 병풍이 되어주는 곳,
 여행자들의 발길를 잡고 있는 화순적벽?

A  화순적벽엔 지금 마악
가을빛이 물감을 흐트러 놓은 듯
한폭의 수채화를 그리고 있는데요,
그 비경을 따라 봄맞이하러 떠나옵니다.

먼저 물염적벽인데요,
물염정은 전남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물염마을
적벽 상류에 세워진 정자로 호남의 8대 정자입니다.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은 
방랑시인 ‘김삿갓’이 적벽에 반해 방랑벽을 잠재우게 했다는데요,
이곳에서 13년을 머물면서 수 많은 시를 남기고
화순 동복면 구암에서 생을 마감했죠,

Q  김삿갓이 이곳 화순적벽에 반해 13년을 이곳에서 머물다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 질 만큼 적벽의 진경이 대단하죠~?

A  김삿갓이 아름다운 적벽을 두고 노래한 글입니다.
무등산이 높다더니 소나무가지 아래 있고
적벽강이 깊다더니 모래 위에 흐르는구나~! 라구요,

물염정에 지금 늦가을 이른시간에 마주하면
짙게 드리운 안개가 걷히고 거대한 바위벼랑이
잔잔하게 번져오고 또 거기에 햇살이 들면
누구라도 시인이 돼죠~,

Q  호남의 8대 정자로 물염정에서 시인이 되어보는 것도
좋지요~

A  물염정은 물길따라  기암바위 모퉁이에
물염적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세워져 있구요,
휴식공간으로 그 멋을 자랑하고 있죠~,
 
송정순이 물염정을 지으면서 썼던 『물염정기』를 보면
물염이란
‘세상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고 티끌 하나 속됨 없이 살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Q  세상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고 티끌 하나 속됨 없이 살겠다는 뜻을 지닌 물염정이라고 하니까
더 궁금한데요?

A  사화와 당쟁의 시대를 살다간 송정순에게 있어
이곳 물염정은
당시 피폐해진 정치현실을 개탄하고
조용히 속됨없이 은거하고자 지은 정자죠, 

기묘사화가 일어나자 기묘사 학사의 한사람으로
동복으로 유배를 와서, 당시 김인후, 유희춘 등
청년사림을 가르친 곳이 바로 물염정이구요,
이후에도 이곳 적벽과 물염정에는 
영남의 사림관료들까지 지나갔고,
또 박순, 양응정, 기대승, 고경명, 이발과 이길 형제 등
호남 명류들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적벽과 물염정은 교류와 소통의 중심이면서
문화공간이었던 것이죠,

Q  ‘속세에 물들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전하는
 이곳 물염정 꼭 가봐야겠습니다.

A  물염정 처음지었을때는 초가였다고 하는데요,
송정순의 물염정에서의 삶이 어떠했을지,
한번 생각해 보면서 오른다면 더욱 좋겠죠?
 

Q  송정순이 물염정에서의 전원생활 어떠했을지 생각하게 되네요,

A  이곳 물염정 옆에는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인 김삿갓의 시비가 있구요,
화순에서 생을 마치기 전에 물염정에 자주 올라
시를 읊었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런 연유로 정자 근처에 김삿갓의 동상과 7폭의 시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 물염정은 정자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
조상들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구요,
선조들의 음율과 향취를 따라 편액에 담긴 옛시를
맘껏 즐길 수 있죠~,

Q  물염정의 전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것 같네요,

A  다음으로 노루목적벽입니다.
기묘사화로 화순에 유배된 신재 최산두에 의해
붉은색 기암괴석이
소동파가 노래한 중국 양쯔강의 황저우적벽에 버금간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고 전해집니다.

또, 조선시대 문신 석천 임억령은 ‘적벽동천’!
 ‘적벽이 신선의 세계와 다르지 않다’는
의미로 적벽을 노래하기도 했습니다.
 화순적벽은 근대까지 ‘조선 10경’의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죠,
Q  이쯤되면 노루목적벽으로 달려가 봐야겠죠?

A  노루목적벽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30년동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인데요,
지난해 본격적으로 개방을 시작해 수, 토, 일요일
하루 세차례 버스투어가 가능하구요~,
화순군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됩니다.

Q 30년동안 출입이 안되었다가 1년전부터 개방했다면 찾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A  옹성산이 품은 노루목 적벽과
나란히 보산적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그 멋진 장관을 한눈에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해
찾아온 이들에겐 포토존으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죠,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본 옹성산 자락 아래로
노루목적벽과 망향정을 품고 있는 보산적벽은
지금 가을의 정취에 반해 탄성과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노루목적벽은 산의 형세가 노루의 목을 닮았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고 하구요,
또 산길에 노루가 많이 다녔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Q  화순적벽까지 두루 살펴보고 나서
화순의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겠죠?

A  요맘때 보양이 되는 음식으로 화순의 흑염소입니다.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자란 흑염소가 화순의 수만리를 배경으로 곳곳에 흑염소 농장이 자리하고 있죠,

Q  흑염소의 효능이 많다면서요?

A  흑염소는 소, 돼지, 닭보다 마그네슘과 칼슘의 함량이
10배 이상 함유되어 어린이들 성장발육에 좋구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고
체력을 튼튼하게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또 오메가6 등 성장에 필요한 필수영양소가 많아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죠,
갑자기 제가 챙겨먹고 싶다는 생각보다 아이들에게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죠?

Q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자녀들과 함께 가서 보양을 해야겠네요?

A  여기에 골다공증예방과 빈혈, 성인병과 피부질환 증상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주말 아이들과 손잡고 봄나들이로 화순물염정으로해서 수만리까지 나들이도 즐기고 영양만점 흑염소도 즐기는 시간으로
걸으며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
명품 화순으로의 여행은 어떨지요~^^

Q  오늘 화순 물염, 노루목, 보산적벽까지
봄기운이 가득한 정취속에 아름다운 화순적벽으로의 여행
소식 잘들었구요,
꼭 다녀봐야 겠습니다.
수고하셨구요,
지금까지 내고향TV남도방송 정수정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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