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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아름다운 숲]6.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완도 수목원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6-03-04 09:05
Q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오늘도 내고향TV 남도방송 정수정 대표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주는 포근했죠?

A  꽃샘추위로 지난주는 고생했는데요,
이번주는 봄비와 함께 예년기온으로 돌아와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주말은 봄비가 온다고 하구요,
일요일은 맑다고 하죠?
이번주 주말과 휴일 어디로 떠나볼지 궁금한데요?
 
A  남도 아름다운 숲 그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멀리 남쪽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을 타고,
멋진 풍광에 젖고, 오감을 자극하는 맛에 반하는 남도여행,
완도로의 여행입니다.

Q  완도라구요? 완도는 땅끝 해남과 연륙교로 연결돼 ‘신(新)땅끝’이라고 부르는 곳이죠?

A  완도는 본섬을 포함해 265개의 섬으로 김과 미역, 전복 등 해산물 산지로 유명하구요~,
통일신라 말 해상왕 장보고의 청해진으로도 알려져 있죠,
그 완도에서 만나는 멋진 봄여행,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완도 수목원입니다.

Q  완도 수목원은 식물 생태자원의 보고로
아름다운 남도 숲의 대명사이기도 하죠?
앞장서시죠?

A  광주에서 13번 국도를 타고
영암, 성전, 해남을 거쳐 완도대교를 건너
원동에서 오른편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만나는
대문리에서 완도수목원으로 들어갑니다.
광주에서 출발해 2시간 30여분이면
충분히 다녀볼 수 있는 거리죠,

Q  남도 아름다운 숲 다섯 번째 소식, 완도 수목원 바로 출발하시죠? 

A  수목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완도수목원은 상록활엽수림에서 760여 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구요,
열대. 아열대식물, 선인장. 다육식물 등
4천 40여 종의 식물이 있는 식물생태자원의 보고라고 볼 수 있죠,
특히 아름다운 난대림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가 유명한데요,
난대림으로 사계절 푸른나무들이 즐비해 어느계절에 오더라도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난대림 푸른까끔 길'은 수목원에서도 손꼽히는 명소죠,

Q  ‘난대림 푸른까끔길’ 수목원에 가면 이길은 꼭 걸어봐야겠습니다.

A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은 수목원 전체 산림 면적의 약 60%를 차지하는 붉가시나무가 있는데요,
붉가시나무는 탄소 저장량과 흡수량이 가장 높아
최적의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

Q  붉가시나무의 탄소흡수량이 어느정도?

A  1헥타르 붉가시나무숲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중형자동차 3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구요,
단일 면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완도수목원의
1220여헥타르(ha) 규모 붉가시나무숲은
자동차 3660대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상쇄하는 효과를 갖고 있는 셈이죠~,

Q  이산화탄소량 상쇄효과를 많이 보려면 앞으로 붉가시나무를 많이 심어야겠네요?

A  완도수목원은 볼거리는 물론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아 숲체험과 녹색수업을 연중 진행하구요,
난대숲을 숲속 놀이터와
산림분야 전문교육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죠,
여기에 저수지와 계곡, 산과 전통 한옥의 조화로움 속에
한겨울에도 푸른 숲을 볼 수 있어
멋진 추억까지 담아올 수 있는 곳입니다.
 
Q  산림분야 전문교육에서부터 숲체험과 숲속 놀이터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네요?

A  난대림 사이로 걷는 길도 있는데요, 이 길이 완도수목원 힐링길입니다.
숲 사이사이 샛길도 곳곳에 거미줄처럼 촘촘하구요~,
이 길을 걸으면서 봄 새싹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빠알간 동백이 겨울을 배웅하고 있는 중이구요~,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가 노란 꽃을 피우며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목련과 버들강아지 가지에는 털이 보송보송하게 봉오리가 맺혀 오구요,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데도 풍년화, 산수유, 생강나무는 노란 얼굴을 내밀기 시작해 수목원에 따뜻한 봄기운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앙상한 가지 대신 눈에 가득 찬 푸른 난대숲은
봄이오는 한낮 한줌의 햇살과 함께
마음의 안정까지 가져다주고 있죠~,

Q  수목원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봄이 성큼다가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겠네요?

A  따뜻한 봄비를 흠뻑 맞은 수선화와
아열대 온실의 시계초, 꽃기린, 극락조화, 호주매화, 백주환, 반청옥 등 갖가지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이렇게 햇살 좋은 한낮이
남쪽바다 바람을 타고 벌써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죠,
큰길과 샛길을 다 이으면
80km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하루 온종일 걸어도 다 돌아보긴 어렵겠죠?
정해 놓지 않고 자유롭게 발길 닿는 대로 걸어보는 시간도 좋구요,
곳곳에 햇살이 드는 양지쪽에 앉아 휴식의 시간도 좋겠죠?

Q  큰길과 샛길을 다 이으면
80km정도 된다고 구요? 상당히 넓은 곳이네요?

A  먼저 아열대온실로 둘러봅니다.
야자나무와 망고나무, 고무나무 등
아열대식물 500종, 8200여 본이 둥지를 틀고 있구요,
선인장도 고혹적인 모습으로 반기고 있죠,
알로에, 용설란 등 다육식물과
금목서, 로즈마리 등 향기를 내뿜는 방향식물도 많구요,
마치 아열대지방으로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이죠,

Q  온실에 조성된 나무 숲에서만난 봄도 기대되는데요?

A  온실 앞에서 만나는
'아이고바위'도 재밌는 얘기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바위의 생김새가 거북이와 두꺼비를 닮아 거북바위,
두꺼비바위로도 불리고 있죠,
바위가 자리한 곳은
그 옛날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이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지게에 땔감을 지고 내려오는 길에
잠시 쉬면서 ‘아이고 힘들다’고 푸념했다고 전해지죠,
1990년대 초 수목원 조성 당시,
직원들이 일하다가 여기에 걸터앉아 쉬면서
‘아이고, 집에는 언제 갈까’ 했다는 데서
유래됐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Q  ‘아이고 바위’ 전설도 재미있지만 수목원 조성 당시
직원들의 이야기가 함께 유래되었다고 하니
그들의 노고가 곳곳에 베어있다고 봐야겠죠?

A  아열대온실에서 나와 1전망대로 향하는 길
발길 닿는 곳마다 붉가시나무와 모감주나무,
녹나무, 황칠나무, 후박나무, 붓순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붉가시나무는 가지를 자르면
붉은빛을 띤다고 이름 붙었다고 하구요,
모감주나무는 염주를 만들 때 쓰인다고 합니다.

이파리에서 향긋한 냄새가 나는 녹나무는
조각품이나 가구의 재료로 활용되구요,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음이온이 흐르고,
피톤치드가 풍부한 덕분일까요?
찬바람에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의 긴장이 누그러지는때
얼굴은 환해지고, 걸음걸이는 느슨해지는데요,
한적한 숲길을 따라 힐링이 되는시간으로
바쁜 일상에의 쉼의 시간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이 되어 줍니다.

Q  숲에 들어서 심신의 힐링이 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죠,
 
A  해발 260m 지점의 1전망대,
난대림으로 우거진 수목원 풍경이 시원스럽게
발 아래로 펼쳐집니다.
숲속 끄트머리에 들어앉은
대문저수지의 물그림자가 멋스럽구요~,
미황사를 품은 해남 달마산의 전경도 함께 합니다.

Q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전경은 눈으로 가슴으로 담아와야겠네요?

A  구실잣밤나무 군락지를 거쳐
수목원에서 만나는 바위 전시장,
바위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을 가꿔놓은 주제원이구요,   
이곳에서 바위떡풀, 넉줄고사리, 바위채송화,
일엽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바위손과 담쟁이덩굴, 돌단풍, 마삭줄도 지천으로 함께 하는데요, 내내 평화로움을 느끼게 하죠,

Q  난대림의 매력에 취해
숲길을 거닐어 봤는데요, 수목원에 산림박물관도 있죠?

A  가로 47m, 높이 37m나 되는 한옥으로
길은 여기서 동백숲을 거쳐 대문저수지로 이어지는데요,
저수지 물에 반영된 난대림의 자태도 매혹적으로 다가오구요,
저수지의 수변을 따라 놓인 데크가 낭만적이죠,

Q 오늘 남도의 아름다운 숲,
완도로의 여행, 완도 수목원 소식 잘었구요,
수고하셨습니다.

A  남도의 아름다운 숲,
남쪽바다 봄바람을 타고 완도 수목원에서의 힐링의 시간,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청정바다 완도에서의 먹거도 함께 즐기는 행복한 봄나들이는 어떨지요?

Q  지금까지 내고향TV 정수정 대표와 함께 한 문화가 산책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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