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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여행작가]U대회 손님들, 가볼만한 담양 명소 5곳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5-07-03 09:30
Q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내고향TV 광주전남방송 정수정작가와 함께 하는데요,
오늘은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주 U대회로 세계선수들이 광주를 찾게 되는데요,
이번대회를 통해 광주를 비롯해 전남의 여러곳에서 경기가 진행되는데요,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남도 곳곳에 대해 궁금할 것 같죠?
A  광주에서 가까운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로
송강정이 있는 담양으로의 여행 준비했습니다.

Q 송강정은 광주에서는 20여분이면 충분하죠~, 송강 정철 먼저 소개 해주시죠?
A ; 송강정철은 조선 선조때 인물로 선조 17년(1584)에 대사헌이 되었는데요,
동인들이 합세하여 서인을 공박함이 치열해지자
조정에서 물러나 이곳 창평으로 돌아와
4년 동안을 평범한 인간으로서 또한 시인으로서 조용한 은거생활을 했던 곳입니다.
여기서 송강은 사미인곡을 썼죠,
 
『사미인곡』은 이름 그대로 연군지정을  읊은 노래입니다.
한 여인이 남편을 이별하고 사모하는 정을 읊은 것인데요, 송강 자신의 충정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Q ; 학창시절 배웠던 ‘사미인곡’을 이곳에서 지었다고 하니까 송강의 그 느낌을 그대로 받아올 수 있는 장소겠네요?
A ; 정자입구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을 따라
종종걸음으로 오를 수 있는 돌계단이 정겹습니다. 한참을 숨가프게 올랐는데요,
정자의 멋이 함께 들어오는 전경은 너무도 정갈한 모습에 송강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듯 했습니다.

Q 정면엔 ‘송강정’ 측면엔 ’죽록정’이란 현판이 걸려 있죠?
A 정철이 동인들의 압박에 못 이겨 대사헌의 자리를 그만두고 낙향하여 초막을 짓고 살던 곳이라고 하여 당시에는 죽록정이라 불렀다 합니다.

Q ; 대사헌의 자리를 그만두고 낙향하여 초막을 짓고 살았던 곳이라고 해서 죽록정이라 했다구요?
A ; 조선시대의 문인 정철의 행적과 관련된 유적으로,
식영정.환벽당과 더불어 정송강 유적으로 불립니다.
이곳 담양은 송강 선생 부친의 고향으로 부친이 관직에 있다 유배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환벽당의 주인인 김윤제의 문하에 들어 공부를 했구요,
후에 과거를 통해 조정에 나가 암행어사와 승지 등을 거쳐 좌의정까지 올랐습니다.
송강은 또 가사문학에 뛰어나 유명한 훈민가,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 등의 작품을 남겼죠,
다음으로 독수정 원림입니다.

Q  광주에서 출발해 각화동 중소기업 연수원을 지나 광주호를 따라가는 길,
소쇄원을 지나 가사문학로 무등산 화순온천 방향으로 진입하죠?
A  구불구불 숲속길을 따라가는 길이 약 450여 미터 정도되는데요,
독수정 정자를 따라가는 길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담양의 정자를 따라가는 길중 소쇄원을 찾아가는 길이 그렇듯,
소쇄원 입구에 와도 소쇄원이 과연 이곳에 있을까 할 정도로 주변의 경관이 보이지 않는 게 특징인데요,
이곳 독수정 원림도 그렇습니다.
소쇄원은 대숲으로 반원을 돌며 들어가는데요,
독수정원림은 가파른 언덕입니다.
이곳에선 슬로우라는 말이 더 맞을 듯 한데요,
단박에 오르지 않고 그 가파른 언덕을 큰원을 그리듯 올라가는 길이 멋스럽습니다.
마음의 여유와 설레임이 함께 하며 오를 수 있는 길이죠,

Q ; 독수정원림 들어가는 길이 멋진데요?
A ; 독수정이란 이름은 이태백의 시에서 따온 것으로
은거하며 생활하는 선비의 고결한 뜻을 나타낸 것입니다.
독수정원림은 고려 말 공민왕때 병부상서를 지낸 전신민이 고려가 망하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은거하면서 지었다고 하구요,
독수정원림은 독수정이라는 정자 주위의 숲을 말합니다.

Q ; 고려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해서 은거했던 김신민의 정자 독수정,
원림이라고 하니까 독수정 경관에 함께 하고 있는 숲이 궁금해 지는데요?
A ; 이곳에는 느티나무, 회화나무, 왕버들, 소나무, 참나무, 서어나무 등의 오래 된 나무들이 즐비합니다.
독수정에 오르는 길을 닮아 있는 아름드리 커다란 나무들, 소나무 송림과 자미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산수유나무 등이 있는데요,
마치 속세를 떠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전신민은 대나무와 소나무를 심어 수절을 다짐했다고 합니다.
독수정은 다른 정자와 달리 북쪽으로 향해있는데요,
그런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침마다 북쪽 송도(지금의 개성)를 향해 탄식을 하며 절을 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대덕의 연계정을 찾아가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Q ; 연계정, 선비들의 여름나기를 엿보러 가는 길이죠?
담양 대덕의 연계정으로 앞장서시지요?
A ; 담양군 대덕면 장산리로 마을 오른편 언덕에 자리한 연계정입니다.
미암 유희춘의 연계정을 오르는 돌계단은 함부로 뛰지 못하도록 뒤뚱뒤뚱 놓여져 있는데요,
돌계단을 오르는 가픔 숨을 돌리고 돌아 앉은 연계정은 너무도 아름다운 여름 풍광이 함께 합니다.

Q ; 연계정에서 바라본 연못이라 생각만 해도 초록이 가득할 것 같은데요?
A ; 미암 유희춘은 유성춘과 형제간이구요,
아들 유경림이 하서 김인후의 사위이기도 하죠,
장성 필암서원의 하서 김인후와는 하서가 성균관시절 성균관관리로 있던 미암이 전라도 고향땅에서 왔다고 각별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고 전해지는데요,
하서가 고향을 떠나 성균관에 머물면서 병약해 지내기 어려움을 알고 각별히 돌봐주었다고 합니다.
훗날 하서는 유배길에 오른 유희춘의 집안과 사돈을 맺으면서 그의 대한 신의를 저버리지 않았죠,

Q ; 미암과 유희춘의 그런 멋진 인연이 두 집안을 잇게 해 주었네요?
A ; 평생에 노둔한데 병마저 따라 붙어 실낱물이 몇번이나 황류에 휩쓸렸노
여러해 재환에도 웅덩이에 묻히잖고 들녘에 봄이 들어 푸른풀, 또 보네그려
하늘가에 괄목하는 벗님의 시를 보니 딱딱한 운자에도 시름 전혀 아니했네,
연원이 믿음직하여 날로 더욱 넓고 커져 남은 물결 젖어드니 높고 낮음 따로없네,
이 시는 신재 최산두에게 사사하며
교류했던 하서 김인후가 미암을 찬사하며 썼다고 합니다.

Q; 싯귀 속에 하서가 미암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구구절절 알수 있는 대목이네요?
A ; 윤선도, 임억령등과 함께 해남5현 중 한사람이었던 미암의 강직함과 기개,
소탈함과 효심을 두루 칭찬한 대목입니다.

효와 실천도덕, 윤리적 인간본성 등을 중요시했던 성리학의 정신이 유유히 지방 유생들에게 스며졌던 연계정, 그리고 올곧음과 강직함을 몸소 실천했던 무언의 가르침이 화석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모현관, 그속에 도도한 강물처럼 거침없이 흐르는
남도인의 정신을 바로 보는 장소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Q  담양하면.., 진입로 가장 먼저 닿는 곳이 메타세퀘이어 숲길이죠?
A  병정들이 곧게 줄지어 선 멋진 초록의 풍광이 시원스럽게 다가오는데요,
뜨거운 여름 초록이 더위를 날려보낸 듯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 CF에 많이 등장하는 장소이구요,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죠, 또, 이곳엔 메타프로방스가 들어서 메타길의 정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 펜션들이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Q  그 숲길을 지나 금성면 담양호를 따라가는 길인데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를 벗어나 담양호 방향으로 가다보면 담양리조트가 나오죠?
A  리조트 앞길을 따라 올라가는데요, 예전엔 오르는 길을 몰라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주차장도 있구요, 입구가 잘~닦여져 있더라구요,

Q ; 금성 산성을 따라 가는 길의 전경이 여름 시원하게 가르며 달릴 수 있어 좋죠?
금성산성 오르시지요?
A ; 산성은 용면 도림리와 금성면 금성리, 그리고 전라북도 순창군의 도계를 이루는 산이구요, 높이가 605m나 된다고 합니다.
담양읍에서 북동쪽으로 6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동쪽으로 마주하고 있는 광덕산을 포함한 산성은
사방이 깎아지른 암벽과 가파른 경사로 되어 있구요,
특히 주봉인 철마봉의 형세는 주위가 험준한 암석으로 둘러쌓여있고,
중앙엔 분지로 되어 있어 요새지로 이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Q ; 요새지로 이용되었다고 하는 걸 보면 성곽의 전경도 멋지게 전망할 수 있게 되었나보죠?
A ; 금성산성은 고려시대에 쌓은 것으로 전해오는데요, 산성의 둘레가 7Km나 되구요, 성 안에는 곡식 2만3천석이 해마다 비축되었다고 합니다.
산성주변으론 높은 산이 없구요,
 
오랜세월에도 성문과 성벽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구요,
산성 안으로 들어가면 아직도 곳곳에 우물이나 절구통 같은
유물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Q  주차장에서 오르면 첫 번째 만나는 문이 바로 보국문이죠?
A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담양뜰의 늦여름의 전경은
초록빛으로 들녘의 평화스러운 모습이 함께해 농가의 여유가 묻어납니다.
긴 산행을 계획하신다면, 산성의 동문 밖으로 전라북도 순창군의 강천사와 연결 되는 길이 있다고 하니까 그 코스를 잡아서 등반을 즐기시는 계획도 적극 추천합니다.

Q ; 금성산성에서 등반도 즐기시고, 내려와 산행에서의 피로를 풀어야 겠죠?
여름 여행이 주는 즐거움 중 빼놓을 수 없는게 물놀이 일텐데요?
A ; 네, 이젠 피로를 풀어야겠지요?
담양리조트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시간 입니다.
리조트의 깔끔하고 잘~정돈된 주변 산책로도 즐기시구요, 온천욕을 즐기시는데요,
여러 체험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야외 온천탕에서의 즐거움은 찾는 이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줍니다.
온천탕주변에 자작나무가 사랑스럽게 자리하고 있구요,
찾아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시원한 야외 수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도 만들어 봄이 어떨지요?

Q  오늘 U대회 참가 선수들의 휴식시간을 알려주는
코스로 우리문화의 이해를 돕기위한 코스로 다양하게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내고향 TV광주전남방송 정수정 작가와 함께 했습니다.
05 > 남도문화탐방 > [정수정여행작가]U대회 손님들, 가볼만한 담양 명소 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