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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아침저널] 주간불교뉴스(5.9)

글쓴이 : 김종범기자 | 작성일시 : 22-05-08 21:15 | 댓글 : 0 개
<앵커> 이어서 불교계 소식 정리해봅니다. 보도국 김종범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제(8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봉행됐죠?

<기자>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과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봉행됐는데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3년만에 인원 제한 없이 치러졌습니다.

저희 BBS 라디오와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법요식 현장이 생중계됐는데요.

이 자리에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소속 이웃종교인들과 주한 대사를 비롯해서 내일 취임하게 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대표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산재사망 피해자 가족, 코로나19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 등도 법요식에 초청됐는데요. 이들은 부처님 전에 꽃을 올리며 모든 이들이 차별없이 존중받는 세상, 사회적 약자들이 고통받지 않는 세상을 염원했습니다.


<앵커> 법요식은 어떻게 진행이 됐습니까?

<기자> 법요식은 조계종 기획실장 법원스님의 사회로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결계의식과 육법공양, 명고 명종의식 순으로 시작됐는데요

이어 관불과 마정수기,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의 축원과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봉축메시지, 종정예하 법어,미래세대 발원문 등으로 진행됩니다.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여래의 덕성으로 세상을 밝히는 불자들이 되자"고 당부했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봉축사에서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등 인류가 직면한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봉축메시지에서 "자신을 비우며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짊어진 불교의 자비행은 국민의 마음속에 상생의 정신으로 피어나 코로나를 이겨내는 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요식에서는 한 해 동안 불교 발전과 포교에 헌신한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는데요

최민정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와 함종한 헌정정각동우회 회장, 구자욱 프로야구 선수, 박대섭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 회장, 스롱 피아비 프로당구 선수 등 다섯 명이 올해의 불자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앵커> 호남지역 사찰에서도 어제 하루 법요식과 함께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열렸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계총림 순천 송광사를 비롯한 호남지역 사찰에서도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께서 이땅에 오신 뜻을 새겼는데요

송광사 대융전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과 주지 자공스님, 그리고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문금주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장성 백양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참석을 했습니다.

김제 금산사와 선운사 등 전북지역 사찰에서도 거리두기 해제로 인원 제한 없이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참석해 관불의식 등을 하며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광주 증심사와 무각사에도 휴일을 맞아 많은 불자와 시민들이 법요식에 참석해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는데요. 6.1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후보는 증심사에서, 그리고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는 무각사에서 각각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했습니다.

<앵커>  법정스님을 기리는 조형 작품이 다음달에 스님의 모교인 목포 목상고 교내에 설치된다고 하는데 어떤 작품입니까?


<기자> 무소유의 가르침을 남고 지난 2010년 입적한 법정스님이 생전에 손수 만들었다는 나무 의자가 조형물로 새롭게 태어났는데요.

의자는 평생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던 법정스님을 상징하는 유품으로 스님은 송광사 불일암에 머물 때  이 의자에 앉아 스스로를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법정스님의 의자'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스님의 의자를 실물과 똑같이 재현한 조형작품이 다음달 스님의 모교인 옛 목포상고, 지금의 목포 목상고등학교 교내에 세워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각가라고 할수 있는 분이죠.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등을 제작한 김영원 전 홍익대 미술대학장이 작품 제작을 맡았는데요. 조형작품 제작에는 목포 목상고 출신 동문들은 물론 기업인들, 각 분야의 재가 불자들이 후원에 나섰습니다.

이 작품은 다음달 19일 목포 목상고 교내에서 제막식을 가질 예정인데요. 특히 목상고하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교이기도 한데요. 법정스님 조형물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동상 부근에 설치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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