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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아침저널] 주간불교뉴스(5.2)

글쓴이 : 김종범기자 | 작성일시 : 22-05-01 12:51 | 댓글 : 0 개
<앵커> 이어서 한주간의 불교계 주요소식 정리해보는 시간이죠. 주간 불교뉴스, 보도국 김종범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빛고을관등회가 지난주말에 봉행됐죠?

<기자> 빛고을관등법회가 지난 토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빛고을관등법회와 제등행진 순으로 진행됐는데요.

법회에서는 인류 평안과 광주발전을 기원하는 육법공양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23호로 지정된 광주 전통영산재 공연, 그리고 참석자들의 인사말에 이어 대흥사 조실 보선 큰스님의 법어 등이 있었습니다.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스님은 봉행사에서 기후위기를 비롯해 전쟁 등 인류가 처한 문제해결을 위해 부처님의 지혜광명을 밝히자고 말했습니다.

태고종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도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웃을 배려하고 보살도를 실천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불국정토를 완성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봉축행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연등행진이 올해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죠?

<기자>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 방침에 따라 법회에는 참석 인원 제한없이 많은 시민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유행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여서 다중이 운집하는 대동한마당이나 불교 체험행사 등은 취소됐는데요

연등행진의 경우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운전자불자회 차량에 전통등을 싣고 광주 도심을 행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습니다.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3년째 제대로 된 연등행진을 하지 못한데 대해 상당히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빛고을관등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고,  지난해에도 법회 위주로 약식으로 봉행됐습니다.

한편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8일에는 송광사와 백양사를 비롯한 호남지역 각 사찰에서 법요식과 함께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에 서울에서도 연등축제가 펼쳐졌는데...3년만에 연등회가 재개된 거죠?

<기자> 저희 BBS불교방송 TV와 라디오를 통해서도 연등회 현장이 생생하게 중계가 됐는데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는 코로나19사태 이후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행사가 재개된겁니다.

연희단의 흥겨운 율동을 시작으로 불교계 주요 지도자들과 불자,시민들이 함께 하는 연등법회가 봉행됐고요. 축하공연에 이어  연등행렬과 회향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연등회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에서는 각 사찰과 단체들이 정성들여 제작한 대형 장엄등을 비롯한 수십만 개의 갖가지 연등이 서울 도심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연등행렬을 마치고 난뒤에는 꽃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강술래와 대동놀이가 이어지며 연등축제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앵커> 빛고을관등회와 서울에서 펼쳐진 연등회 소식 들어봤고요. 승보종찰 송광사에서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열반 812주기를 맞아 종재를 봉행했네요?

<기자> 고려시대 불교 개혁운동이었던 정혜결사를 이끌었던 분이죠.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열반 812주기를 맞아 스님의 수행사상과 공덕을 기리는 '불일 보조국사 종재’가 지난달 27일 조계종 제21교구본사 조계총림 승보종찰 송광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송광사는 제1세 법주인 지눌스님의 정혜결사 정신을 되새기고 수행기치를 선양하기 위해 매년 음력 3월 27일 보조국사 종재를 봉행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틀간 진행하던 종재를 하루로 축소하고 진영 이운과 보살계 수계식 등을 생략하는 등 간소하게 봉행했습니다.

지눌스님을 비롯한 16국사(國師) 진영이 봉안된 국사전에서 열린 종재에는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을 비롯해 송광사 본말사 스님들과 신도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은 "코로나19상황으로 3년째 제대로 치러지지 못한 보살계 수계산림과 보조국사 종재가 내년에는 원만하게 봉행될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송광사 성보박물관에서는 오는 8월 15일까지 '그리운 만남, 새로운 만남'이란 주제로 오불도와  치성광여래도를 비롯해 해외로 유출됐다 되찾은 환수 유물들을 모아 선보이는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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