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90일간 진행되는 여름철 안거의 절반에 해당되는 반결제일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조계총림 송광사를 찾아 수행에 몰두하고 있는 대중 스님들을 격려했습니다.

송광사는 이와함께 포살법회를 봉행하고 하안거 회향때까지 중단없는 수행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광주BBS 진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조계총림 송광사.

하안거가 반환점을 도는 반결제일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조계총림 송광사를 찾았습니다.

원행스님은 대중스님들과 인사를 나눈 뒤 경내 대웅보전으로 이동해 부처님에게 삼배의 예를 올렸습니다.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과 주지 자공스님도 원행스님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현봉스님은 송광사를 찾아준 총무원장 스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원행스님도 차담을 함께 나누며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스님은 하안거 회향까지 용맹정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우리 대중스님들이 건강하게 열심히 잘 정진해주시기를 바라고 종단에서도 스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화합종단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봉스님은 이어 진행된 반결재 포살법회의 법상에 올라 수행 납자들에게 부단한 수행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현봉스님 /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자기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불법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스스로 믿고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수행하고 그래서 스스로 증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안거 해제일까지는 앞으로 40여일.

대중들은 반결제 포살법회를 통해 자신의 수행을 점검하고 용맹정진을 다짐했습니다. 

BBS뉴스 진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