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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 천년고찰서 즐기는 '클래식 선율'…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

글쓴이 : 진재훈기자 | 작성일시 : 21-07-12 08:07 | 댓글 : 0 개


7월 17일·8월 17일 두 차례 공연


천년고찰에서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 줄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지리산 화엄사는 7월 17일과 8월 7일 두 차례 경내 화엄원 앞마당에서 '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산사의 자연 속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7월17일 밤 8시에 열리는 첫 모기장 영화음악회의 제목은 '달빛 소나타'입니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아마데우스'와 청력을 잃고도 음악사의 영웅이 된 베토벤의 음악과 사랑을 다룬 '불멸의 연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연주했던 연주자의 실화를 소재로 한 '피아니스트' 등의 명곡을 모기장 속에서 다시 만납니다.

공연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닐루 파라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등의 음반 작업과 팬텀싱어의 콘서트 투어를 함께해 온 기타리스트 박윤우가 호흡을 맞춥니다.

8월 7일 열리는 두번째 영화음악회는 '별빛 로망스'는 영화 속 추억의 장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영화 '시네마 천국', '로미오와 줄리엣', '여인의 향기', '수상한 그녀'의 명장면과 주제곡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타리스트 박윤우와 아코디언 데이브 유, 콘트라베이스 김성수, 해금 고수정이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합니다.

두 공연의 진행은 인문학적 해설로 유명한 음악평론가 조희창이 맡습니다.

두 차례 공연은 모두 108명을 초대하며 지역주민과 소외계층 주민들은 유선으로 우선 신청을 받습니다.

모기장은 제공되지만 돗자리와 무릎담요, 개인 컵은 지참해야 하며 참가 신청은 화엄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됩니다.

진재훈 기자 365l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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