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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R] 내소사 설선당 보물 승격 추진 … 조선시대 불교 건축의 진수

글쓴이 : 정종신기자 | 작성일시 : 20-12-21 10:02 | 댓글 : 0 개
[ 앵커]
전라북도 부안 '내소사'는 다양한 성보문화재와 전나무 숲으로 잘 알려진 천년고찰인데요.

스님들의 수행공간이자 거처로서 조선시대 사찰문화와 건축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의 보물 승격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광주 BBS 정종신 기잡니다.

[리포터]
전나무 숲으로 유명한 천년고찰 부안 내소사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5호인 '설선당과 요사'의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부안 내소사는 부안군청에서 설선당과 요사의 가치 재조명과 보물 승격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부안군이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한옥건축기술종합센터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유산은 고리타분한 과거가 아닌 우리의 미래'라는 지역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권익현 / 전북 부안군수
"오늘 이자리를 통해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의 문화적인 가치를 세로이 밝히고 사찰로서의 내소사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꾸고 지켜 나가야할 문화유산으로서 내소사의 새로운 모습을 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설선당과 요사'는 스님들의 수행 공간과 생활 거처인 요사가 공존하는 조선시대의 대표 사찰건축으로 꼽힙니다.

올해로 5년 째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내소사 주지 진성 스님은 '설선당과 요사'의 보물 승격을 위해 각계 각층의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진성 스님 /부안 내소사 주지
"오늘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의 보물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리게 되어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의 학술적 문화재적 가치와 재발견은 물론 보존과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조명하는 자리이니 내소사 주지로서 감회가 깊습니다"

학술대회는 한수영 호남문화재연구원 수석연구원과 이향미 광주여대 교수, 이상희 목원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은 가운데 최홍선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과 김윤상 전북대 교수, 박용신 전주비전대 교수가 각각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이향미 광주여대 교수는 '설선당과 요사'는 실용과 미학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공간 구성과 양식, 보존 상태 등이 양호해 학술적·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향미 / 광주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교수
"특징은 실용과 미학이 공존하고, 또 자연지형을 최대로 활용한 것, 또 빛과 바람 등까지도 생각해서 디자인 한 것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또 현대에서도 아주 좋은 활용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설선당과 요사'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상희 / 목원대 교수
"최근에 문화재에 대한 보존과 활용은 유행이나 페러다임이라고 말하는 것 처럼 시대에 따라서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요, 저희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나라가 갖고 있는 문화자원들을 산업화 하고, 서비스하고, 또는 국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물질적인 공간으로 많이 보존을 하고 활용을 하는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중기 건축 양식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 있는 '설선당과 요사'

전문가들은 보존과 활용 가치가 큰 만큼 새로운 문화재적 가치와 근거를 확보해 보물 승격을 추진해야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내소사는 학술대회에 앞서 지난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500만 원을 부안군에 전달하고 인재 불사의 원력을 이어갔습니다.

BBS 뉴스 정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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