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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12일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 현장과 전망' 학술대회

글쓴이 : 김종범기자 | 작성일시 : 20-06-11 14:58 | 댓글 : 0 개


남도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학술행사가 12일 오후 2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이 남도불교문화연구회와 공동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남도불교문화연구회가 지난 2018년 기증한 탁본 2백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 남도불교문화연구회 기증 탁본전' 연계행사로 마련됐다.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 현장과 전망' 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천득염 전남대 석좌교수, 정선종 광주광역시 문화재 전문위원, 이계표 전라남도 문화재 전문위원, 최성렬 조선대 명예교수 등 4명의 전문가가 석조건축, 금석문, 불교사, 불교회화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천득염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는 8세기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전남지역의 석탑 출현 양상을 지방세력과 새로운 문물인 불교와의 관계에서 고찰하고, 고려시대까지 분포하는 석탑 총 81기의 양식 특징을 소개한다.

정선종 광주광역시 문화재 전문위원은 실상사 수철화상능가보월탑비문의 연구사를 살펴보고 '실상사지'에 실린 수철화상비문을 소개하며 비 건립과 중건 연대를 고찰한다.

이계표 전라남도 문화재 위원은 18세기 이후 순천 송광사 승맥을 이어간 풍암계 고승들의 진영을 모신 풍암 영각의 건립과 풍암계 고승의 계보에 대해 소개한다. 최성렬 조선대학교 명예교수는 조선 말기의 화원 석옹 철유(石翁 喆侑)가 그린 나주 다보사 대웅전 외벽화를 '묘법연화경' 견보탑품에 의거해 해석하고, 현판 기록을 재검토하여 제작 연대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최인선 순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선일(문화재청), 임석규(불교문화재연구소) 등 불교사·불교미술·불교건축을 비롯하여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들이 남도 불교문화 연구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남도불교문화연구회의 기증 탁본을 소개하는 전시인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 남도불교문화연구회 기증 탁본전'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8월 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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