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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R] 남도 산사마다 봄꽃 물결...희망을 노래하다

글쓴이 : 김종범기자 | 작성일시 : 20-03-25 17:42 | 댓글 : 0 개



[앵커멘트]

봄기운이 무르익으면서 남녘에는 눈부신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상춘객들의 발길은 끊겼지만 산사마다 피어난 화사한 봄꽃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광주BBS 김종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지마다 연분홍빛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우리나라 4대 매화이자 천연기념물인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가 화사한 자태를 뽐냅니다.

<자막>‘우리나라 4대 매화’ 천연기념물 '고불매' 만개 

예년같으면 봄꽃을 감상하려는 상춘객들로 북적일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적이 끊겼습니다.

백양사는 해마다 '고불매(古佛梅)' 개화시기에 맞춰 봄맞이 축제를 열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자막>코로나 여파로 '고불매 봄맞이 축제' 취소

지리산 자락에도 봄기운이 물씬 피어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붉은 장관을 연출하는 구례 화엄사 홍매화.

 '호남5매' 로 꼽히며 매년 전국에서 온 상춘객들을 유혹하지만 올해는 쓸쓸히 각황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자막>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홍매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까지 연기되면서 산사의 봄은 적막하기까지 합니다.

[무진스님 / 화엄사 성보박물관 부관장]
"전국적인 코로나 사태때문에 불교계는 한달 미뤄서 5월30일에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날까지 코로나 사태가 모두 종식돼 복된 경축의 행사기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수령 600년을 자랑하는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

희고 붉고 매화꽃에서 뿜어내는 향내가 '호남 5매' 중에서도 으뜸이지만 올해는 고온의 날씨에 일찌감치 꽃잎을 떨궜습니다.

<자막>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 '선암매' 

매화꽃은 일찍 시들었지만 매화가 지고난 자리에는 벚꽃을 비롯해 다시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산사를 가득 채우게 됩니다.

<영상취재> 진재훈 기자/365life@naver.com

[상명스님 / 태고총림 선암사 선원장]
"5월에도 선암사 이 넓은 도량에는 다양한 봄꽃들이 많이 피는데, 왕벚꽃, 꽃중의 왕이라는 영산홍, 진달래 등 화려한 봄꽃들이 (핍니다)"
 
남도의 산사를 물들이고 있는 봄꽃들의 향연이 코로나 사태로 지친 세속의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종범입니다.

<네임자막>김종범 기자/freebird@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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