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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아침저널] 호남권 불교계 소식

글쓴이 : 김종범기자 | 작성일시 : 20-01-05 20:29 | 댓글 : 0 개
<앵커> 이번주부터는 월요일 이 시간에 격주로 호남지역 불교뉴스와 문화가 소식을 전해드릴텐데요.  오늘은 지역의 불교뉴스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김종범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우선 지난 2일이 부처님 성도재일이었는데, 지역 사찰에서도 이를 기념하는  법회가 열렸죠?

<기자> 성도재일은 음력 12월 8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6년간의 고행정진 끝에 깨달음을 얻은 날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부처님 오신날과 열반재일,출가절과 더불어 불교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처럼 뜻깊은 날을 맞아서 지역 사찰에서는 이날 철야 정진과 성도재일 법회가 봉행이 됐습니다.

광주지역 불교계는 앞서 지난달 26일 광주시청 대강당에서 법회를 열었는데요. 지역 불교계와 정관계 인사 등 사부대중 천여 명이 동참해서 부처님 깨달음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법회에선 지역 불교발전에 기여한 불자들에게 시상도 이뤄졌는데요 광주매일신문 남성숙 대표에게 빛고을 불자 대상이 시상됐고 빛고을 관등회 봉축대상은 학교법인 정광학원 정광고등학교에 돌아갔습니다.

지난해 11월, 조계총림 제 7대 방장으로 추대된 현봉 스님이 이날 법석에 올라 성도재일 기념 법문을 하셨는데요

부처님께서 깨달은 날을 맞아서 일체 중생이 누구나 다 성불할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부단히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경자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일주일이 다 돼가고 있는데요. 호남지역 사찰에서도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다면서요?

<기자>그렇습니다. 호남지역 사찰 곳곳에서도 경자년 새해를 맞아서 타종식과 철야 정진, 해맞이 법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에서도 지난달 31일 저녁부터 송년법회가 마련됐는데요. 영하권의 세밑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온 불자들과 관광객, 그리고 지역민들까지 많은 이들이 송년 새해맞이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송년법회와 탑돌이를 마친 사부대중들이 자정이 가까워지자 경내 범종루에 모여들었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우렁찬 범종 소리가 울리면서 경자년 새해를 힘차게 알렸습니다.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전법포교도량인 완주 송광사에서도 2019년의 마지막날, 300여 명이 경내 '사운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송년법회가 열렸는데요.

송년법회에서는 모범적인 신행활동을 해온 신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이어서 백산장학재단이 전국에서 선발한 장학생 29명에게 장학금 2천850만원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백산장학재단의 장학금 전달은 올해로 열 번째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296명의 학생들에게 2억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됐다고 합니다.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서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과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진 가운데 송년음악회도 펼쳐졌습니다.

이밖에도 순천 송광사와 해남 대흥사와 고창 선운사 등 호남권 주요사찰에서도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앵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했네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광주전남지역단은 지난 4일 오전 광주 무등산 인근에 자리한 한 사찰음식전문점에서 불기 2564년 신년하례법회를 겸한 포교사 전진대회 및 단장 이·취임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을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단 지도법사이자 송광사 포교국장 소임을 맡고있는 봉갑사 주지 각안 스님,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동현 스님등 지역 스님들과 포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포교전진대회에서는 제 10대 윤중근 광주전남지역단장 이임식과  제 11대 강윤구 신임 단장 취임식도 함께 열렸는데요

제 11대 신임 단장으로 취임한 강윤구 포교사는 취임사에서 "우리 포교사들은 스님들을 늘 애경하고 보좌하여 우리 지역이 불국정토가 되는 그날까지 호법과 포교의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한해동안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포교사 5명에게  지역단장상과 포교사단장상, 디지털대학장상,  총재상이 각각 수여됐습니다.


<앵커> 광주지역 비조계종단 승가모임인 사단법인 광주불교사암연합회도 새해를 맞아 광주불교 발전을 기원하는 법회를 열었네요?

<기자> 어제(5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법회가 봉행됐는데요. 이자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이신 암도스님을 비롯해서 광주불교사암연합회 새 회장으로 추대된 도원스님, 그리고 대한불교선각종 총무원장 정암스님 등 지역스님들과 국회의원, 각급 기관장, 신도 등 7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특히 올해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들과 총선 출사표를 던진 예비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법회는 타악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육법공양과 혜령문도회의 영산작법에 이어 광주불교의 화합을 비는 발원문 낭독, 암도 스님의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도원스님은 취임사에서 "화합과 혁신만이 불교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고 강조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사암 회원들 모두가 협력하고 화합해 사암연합회를 잘 이끌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원래 광주를 대표하는 사암연합체였는데요, 그렇지만 내홍이 거듭되다가 지난 2013년 광주불교연합회가 창립되면서 거의 조직이 와해된 상황이었는데요. 몇몇 스님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18년 말 사단법인 체제로 다시 출범했고 현재는 지역 90여개 사암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호남권 불교소식 들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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