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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차 돌리며 기도하세요"…지리산 연기암, 국내 최대 마니차 조성

글쓴이 : 진재훈기자 | 작성일시 : 19-05-13 09:50 | 댓글 : 0 개




지리산 연기암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마니차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산내 암자인 연기암은 최근 마니차 조성 불사를 마치고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연기암에 조성된 마니차는 폭 4미터, 높이 10.5미터의 대형불구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외부 상단에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등 일곱 분의 부처님과 중단에 문수보살, 관세음보살 등 일곱 분의 보살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하단에는 12지신상이 조성됐고, 내부에는 화엄경, 법화경, 금강경 등 경전을 봉안해 누구나 마니차를 돌리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주지 만해스님은 "3년에 걸쳐 마니차 조성 불사를 회향하게 돼 가슴벅차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 오셔서 마니차를 돌리며 업장을 소멸하고 선연공덕 짓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니차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불교의 신앙도구로 부처님의 말씀이 담긴 경전을 원통 안에 넣고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기암은 해발 550미터 산 중턱에 자리한 문수보살 기도도량으로 2008년 조성된 높이 13미터 국내 최대의 문수보살이 모셔져 있으며, 경내 앞마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섬진강 풍경이 일품입니다.
 
 
진재훈 기자  365l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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