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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수) 무명을 밝히고- 호남권 불교계 소식]

글쓴이 : 김종범기자 | 작성일시 : 18-08-01 10:35 | 댓글 : 0 개
# BBS 네트워크 #

각 지방의 다양한 교계 소식,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BBS 네트워크’
오늘은 호남 지역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62-520-1101)


0. 광주 BBS 김종범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 기자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1. 호남지역에서는 해남 대흥사와 순천 선암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게 됐는데요. 우선 호국도량이자 차의 성지로 알려져 있는 대흥사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를 해주신다고요?

<기자> 대흥사는 백두대간의 끝자락이자 국토의 가장 남쪽에 자리한 두륜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신라말에 창건된것으로 알려진 대흥사에는 석가여래 진신사리가 봉인된 응진전 앞 삼층석탑을 비롯해 보물만 3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찰 경내로 들어가면 추사 김정희나 원교 이광사 등 조선시대 명필들의 친필 글씨와 편액은 물론 한국 다도의 성인으로 알려진 초의선사의 숨결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대흥사에서 가장 주목한 것은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서산대사를 기리는 사당 ,표충사입니다.

절에서는 흔치 않은 유교 형식의 사당으로 한국불교의 융합적 성격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남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INS-1▶월우스님 / 해남 대흥사 주지
"세계 유네스코에 지정된 큰 것은 이런 표충사라든가 서산 스님께 내려주신 교지라든가, 그런 역사의 산실로서 오늘까지 저희들이 잘 보관하고 지금까지 홍보했던 것 들이 아마 유네스코의 심사위원들의 승인을 받아서 등재가 된 것로 알고 있습니다"

2. 세계문화유산 등재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흥사를 찾는 발길도 갈수록 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호국도량이자 살아 있는 문화유산의 산실로서의 가치와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특히 외국인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NS-2▶월우스님 / 해남 대흥사 주지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흥사를 찾아 오신 분들은 요가도 할 수 있고, 사찰음식의 맛도 느낄 수 있고, 차 한잔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감대를 우리 해남군과 사찰이 하고 있습니다"


3. 대흥사와 더불어 순천 선암사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확정이 됐는데요. 선암사에 대한 소개도 해주시죠

<기자> 선암사는 호남의 3대 명산으로 꼽히는 조계산 자락에 자리잡은 천년고찰입니다.

특히 사천왕상과 어간문 등이 없는 삼무(三無) 사찰이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숲과 나무로도 유명한 도량인데요.

순천시 문화예술과 장여동 주무관의 말입니다.

◀INS-3▶장여동 / 순천시 문화예술과 주무관
"우리 순천 선암사는 단지 국내, 순천 지역의 협소한 유산이 아닌 이제 세계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세계적인 유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순천만과 함께 자연유산, 문화유산, 이런 것들이 결합이 된다고 하면 우리 순천시는 문화유산의 도시, 그리고 전 세계인이 함께 찾아올 수 있는 큰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우리 전통산사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가람이 바로 선암사가 아닌 가 싶은데요. 선암사에 대해서 좀더 소개를 해주시죠

선암사는 백제 성왕 5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후 신라말기 도선국사가 현재 위치에 절을 중창했다고 하는데요

보물 제400호로 지정된 승선교는 우리나라의 아치형 홍예교 가운데 가장 자연스럽고 우아한 석교로 손꼽힙니다.

이와함께 천연기념물 제488호인 600년 수령의 선암매는 사찰을 대표하는 꽃인데요. 특히 보물 제1311호인 대웅전을 비롯해 각황전, 팔상전 등 오래된 전각과 돌담, 아기자기한 정원 등은 빼어난 운치를 자랑합니다.

불교계에서도 이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사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5. 요즘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는데요. 광주의 한 도심사찰에서 한여름밤 산사음악회가 열렸다고 하죠?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지장암에서 한여름밤 음악회가 펼쳐졌는데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불자와 시민들이 몰려 선율의 향연을 만끽했는데요.

이날 음악회에선 성악곡을 시작으로 시낭송과 전통무용, 색소폰 연주, 트로트까지 다채로운 출연진들이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6. 덥다고 실내에만 있는것보다는 이렇게 야외에서 공연도 즐기고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음악회가 열린 지장암은 어떤 사찰인지 소개를 해주시죠

<기자>광주 지장암은 전북 고창 선운사 말사인데요. 10여년 전, 서경스님이 주지를 맡으면서부터 문화 포교도량으로서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당시 폐사나 다름없었던 지장암은 주지스님의 원력으로 가람으로서의 제 모습을 갖출수 있었고, 4년 전부터는 자비나눔 산사 음악회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이날 음악회에서도 전남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고학생 최창렬 씨에게 장학금 300만원이 전달됐는데요.

지장암에서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위해 앞으로도 매년 산사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광주 지장암 주지 서경스님입니다.

◀INS-4▶서경스님 / 광주 지장암 주지
"학자금이 없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까해서 장학기금 마련 취지고요.  짧은 시간이지만 사찰에 오셔서 심신을 달래고 또 음악을 통해서 우리가 마음을 순화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장암에서는 포교 일환으로 4회, 5회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7.  순천 선암사에서 태고종 행자교육 입교식이 열렸다고 하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이날 입소식에는 세속의 인연을 뒤로하고 출가 사문의 길을 택한 40명의 남녀 행자들이 참석을 했는데요

행자들은 선서를 통해서 발심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을 발원했습니다.
 
행자 대표의 발원문 내용 잠깐 들어보시죠

◀INS-5▶손중락 / 태고종 제43기 행자 대표

"합동수계산림 정수원 입소자 일동은 훌륭한 수행과 구도자로 태어나기 위해 교육기간 동안 정해진 제반 청규의 준수와 교육자의 지침을 충실히 이행하고 기초교육과정을 원만히 이수하여 발심 수행자로서 본분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하며"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정수원에서의 수련생활이 출가 수행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지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INS-6▶편백운 스님 /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천년고찰 조계산 선암사 즉 태고총림 정수원에서의 수련생활이 출가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데 두고두고 추억이 되는 그런날이 되기를 바라면서 (수련생활이)어렵고 힘들더라도 참고 견디어 회향하는 날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인연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남행자 26명과 여행자 14명 등 모두 40명의 행자들은 오는 10월25일까지 석달동안 새벽 예불과 정근을 시작으로 습의와 울력, 묵언 참선수행, 참회정진 등의 수련을 쌓게 됩니다.
 
8. 전남 여수시청 공무원 불자회가 아주 모범적인 신행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 소개를 해주시죠
 
<기자>여수시청 공무원불자회는 지난 2007년 7월 창립된 이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매달 넷째주 정기법회와 템플스테이, 성지순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공무원 불자들을 대표하는 신행 조직이자 모범적인 직장인 신행단체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박성재 여수시청불자회장의 말입니다.
 
◀INS-7▶박성재 / 여수시청불자회 회장 ‧ 하수도과장
"시청에는 저희 40명외에도 더 많은 불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분들도 같이 저희 불자회에 동참해서 부처님 법을 온 누리에 널리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에도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기 법회를 봉행했는데요

지도법사인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은 생활 속에서 육바라밀 실천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당부했습니다.
 
◀INS-8▶ 진옥스님 / 여수 석천사 주지
"식물이 자라서 다시 알곡이 열리지 않듯이 죽정이가 나오듯이 내가 보리심을 갖추어서 일체중생을 위해서 내가 살리라 하는 이 생각을 내고서 늘 하나하나 더 행동으로 육바리밀의 행을 해나가야 한단 말이예요"
 
9. 대한불교조계종 전남 나주 수덕사가 소외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2년 째  운영중인 '어린이 레스토랑'이 호응이 뜨겁다고 하던데 이소식을 끝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수덕사는 지난해(2017년) 5월부터 사단법인 자비신행회와 공동으로 매월 한차례 광주지역 보육원과 아동센터 등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어린이 레스토랑'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어린이 레스토랑'은 자비신행회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외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인 만족감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하고 있는 행사로, 그동안 5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레스토랑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 레스토랑' 행사에는 수덕사 신동 봉사단원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인기 외식 메뉴인 돈까스에서부터 스파게티, 치킨, 자장면, 탕수육등 다양한 메뉴를 직접 조리해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덕사는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봉사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10. 김종범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 지금까지 ‘BBS 네트워크’ 광주 BBS 김종범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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