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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R] 5·18민주화운동 38주년...불교계, 추모법회 봉행

글쓴이 : 김종범기자 | 작성일시 : 18-05-18 13:21 | 댓글 : 0 개
● 앵커멘트 ●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불교계도 오월 민주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법회를 잇따라 봉행했습니다.

광주BBS 김종범 기잡니다.

 
● 리포트 ●
 
[현장음]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자막>18일, 광주 원각사 대웅전

어린 아이들의 청아한 노랫소리가 법당 가득 울려 펴집니다.

참석자들은 38년 전 참혹했던 그날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감회에 젖습니다.

5·18 민중항쟁 38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법회가 
지난 18일 광주 원각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자막>광주 원각사서 5·18 민중항쟁 38주년 추모법회

광주·전남불교NGO연대 주관으로 열린 이날 법회에는  5·18 희생자 유족과 불교단체 관계자 등이 동참해  민주영령 희생자들의 뜻을 기렸습니다.

◀INS▶소운 스님 / 광주 관음사 주지·광주 동구불교협의회장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은 야만적인 군부 쿠데타 세력에 맞서 이땅에 자유,민주,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의로운 항쟁에 나섰습니다."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은 추모법문에서 "꽁꽁 얼어붙었던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찾아오고 있다며 오월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남북통일의 새날로 승화시켜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INS▶도법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장
"어쩌면 부처님이 전쟁 한복판에 인내와 관용, 평화의 정신으로 앉아있듯이 아마 광주시민들도 인간이 갖고 있는 가장 원초적, 본능적인 심성이 표출된 것이 그 몸짓이 아니었나..."

대한불교조계종 제 18교구본사 고불총림 백양사에서도  5·18 희생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자막>고불총림 백양사, 5·18 추모법회 봉행

법회는 주지 토진스님을 비롯한 백양사 대중 스님들과 신도 등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5.18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추모 법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백양사에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고불총림 방장 지선스님의 뜻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매년 5·18 기념일에 맞춰  추모법회를 봉행해 오고 있습니다.

<자막>백양사, 2016년부터 매년 기념일 때 5·18 추모법회

◀INS▶토진 스님 / 고불총림 백양사 주지 
"광주하고 전남은 부처님오신날이 되면은 5·18 희생자들로 인해서 마음이 침울하, 그리고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그런 희생자들과 가족들과 그 아픔을 함께하고자 백양사에서 방장스님 지시로 매년 5·18법회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도 지난 17일 국립 5·18 민주묘지와 망월동 구묘역에서 ‘추모 기도회’를 봉행했습니다.

<자막>조계종 사노위, 17일 국립 5·18묘지서 ‘추모 기도회’

이어 오는 25일에는 5·18 당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전남지부장으로
계엄군에 맞서 항거하다 희생된  고 김동수 열사에 대한 추모제가
열사의 모교인 조선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자막>‘대불련 전남지부장’ 김동수 열사 추모제 조선대서 열려

BBS뉴스 김종범입니다.

<네임자막>김종범 기자/freebird@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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