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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BBS 무명을 밝히고]호남권 소식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8-02-28 17:32 | 댓글 : 0 개
# BBS 네트워크 #

각 지방의 다양한 교계 소식,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BBS 네트워크’
오늘은 호남 지역 불교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광주 BBS 박성용 기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 010-5103-3206 )

0. 박기자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1. 오늘 첫 번째로 백양사 소식이 들어와 있던데요?

[답변]
네, 설과 정월대보름이 지나면 사실상
불교계의 한해 업무가 본격화된다고 봐야하는데요.

호남권 주요 교구본사별로 올 한해 역점적으로 펼칠 사업들을
한번 추슬러 봤습니다.

먼저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입니다.

백양사는 무술년 올해를 지역포교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양사는 지난해 광주와 장성을 중심으로
매달 지역법회를 개최해 왔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올해를 지역포교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호남권 포교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2. 지역의 불교계가 포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보니,
  백양사의 발심이 더욱 빛나 보이는군요.

[답변]
네 조계종 제 18교구본사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는
다 아시겠지만, 만암, 서옹스님의 청정한 수행가풍이 살아있는
유서 깊은 수행도량이지만,
우리사회의 경도된 서구화 열풍과 인구 감소 등으로
다른 지역 사찰처럼 어려움 겪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주지 토진스님은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장성과 광주를 중심으로 매달 지역법회를 갖고
지역포교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작업을 다져왔는데요.

올해 그 정기순회 지역법회의 외연을 확대하고
신행조직을 활성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백양사 주지 토진스님입니다.

<인서트1>
"올해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불교라는 이름으로 여러가지 계획들을 세우고 있습니다.
백양사에서 열심히 수행정진도 하겠지만 광주전남 지역민들과 함께 부처님 말씀을 나누고
또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그런 출발점이 되는 올해이기도 합니다"


3. 포교활성화를 위해서는 불교계 내부역량의 강화도 중요하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외연 확대와 함께 백양사는
안으로는 전국적인 모범으로 평가받는 재가선원 등
사부대중이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수행 공동체의 기틀도 다지는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백양사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방장 지선스님으로 인해 문재인 정부들어
불교계 민주정신의 도량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5.18추모법회나 사회갈등의 해법을 모색해보는 좌담회 등으로
불교의 사회참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총림 위상에 걸맞는 재정건전화나
교구와 사찰 행정의 분리시행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4. 백양사 소식 잘 들었구요,
  백양사 방장이신 지선스님이 이번에 특별한 작위를 수여받으신다면서요?

[답변]
네 현재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고불총림 방장 지선스님이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얀마 정부로부터 명예 작위를 수여 받는다는 소식입니다.

백양사는 오는 3월 2일, 모레죠?
미얀마 현지에서 미얀마 정부로부터
지선 스님이 명예 작위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스님이 받을 작위는 가장 높고 성스러운 스님으로서
최고의 품수라는 뜻의
'아까 마하 사다함마 조디까 다자’작위인데요.
(AGGA MAHA SADDHAMMA JOTIKAD HAJA).

미얀마 정부는 매년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대통령이 직접 공익활동에 공적이 뛰어난 스님을 대상으로
작위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5. 백양사 외의 다른 본사는 어떤가요?

[답변]
네, 이번에는 해남 대흥사입니다.
 
조계종 22교구본사 두륜산 해남 대흥사는
올해 상반기는 서산대사, 하반기는 초의선사 선양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특히 대흥사는 평창 올림픽으로 해빙무드를 타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에 맞춰 북한 불교계와의
서산대사 남북 국가제향 봉행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6. 아주 뜻 깊은 사업이군요. 좀 더 자세히 소개해주실까요?

[답변]
네 우선 상반기 서산대사 선양사업인데요.

오는 4월 7일, 탄신 498주년을 맞는 호국대성사 서산대사의
탄신대제 봉행과 의승정신을 기릴 호국대전 기공식이 핵심입니다.
 
서산대사 국가제향 봉행과 호국의승의 날 지정은
정부협조가 관건입니다.

대흥사는 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고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기회로
남북관계가 모처럼 만에 해빙무드인데요.

서산대사 국가제향의 남북 공동 봉행을 위해
북한 조선불교도연맹과의 논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입니다.

<인서트2.>
“남북관계의 같이 (중심)축이 돼서 (서산)스님의 제향이 남쪽과 북쪽이 정말 화합하는
차원에서 다시 이뤄질 것으로 저희는 기대를 하고 지금 (서산대제 남북공동봉행) 추진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7. 그렇다면 하반기의 초의선사 선양사업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입니까?

[답변]
네 대흥사는 하반기 초의선사 탄신일에 맞춰
국제차교류대회와 초의문화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해 말 설립한 초의차보존회를 중심으로
해남 대흥사만의 초의제다법을 정립해
이를 통한 초의사상 홍포도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한해 서산대사 국가제향 복원, 호국의승의 날 정부 지정,
초의선사 다도사상의 국제차교류대회 등
대흥사의 발걸음이 어느 해보다 분주할 것 같습니다.

8. 네 어려운 지역불교계 현실에서
  각 교구본사들의 이런 각고의 노력들이
  불교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해야겠습니다.
  화엄사 소식도 들어와 있죠?

[답변]
이번에는 지리산 화엄사의 올 한해 중점 사업입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구례 대화엄사는
종단 최초로 교구본사 모든 대중스님들에게
‘출가에서 열반까지’ 완벽한 승려복지 구현에 나설 예정입니다.

9. 사실 종단, 특히 지역불교계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재정문제인데
  어려운 선택을 했네요?

[답변]
네, 화엄사 교구 모든 스님들의 ‘출가부터 열반까지’
본사가 모두 책임지는 완전한 승려복지제도,
의료와 연금, 수행과 교육, 주거와 장례 등
교구 모든 스님에 대해 본사가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종단과 다른 교구본사의 경우,
재정문제 등으로 부분지원에 그치고 있는 게
조계종 승려복지 현실인 점에 비춰보면
화엄사 올해 승려복지 완성은 파격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도성공의 조건은
본말사 재정의 투명화와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동참에 있습니다.

지난해 발족한 화엄사 승려복지회를 중심으로
재정이 튼튼한 말사들의 특별분담금을 확충하거나
승재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기금을 마련해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입니다.

<인서트3>
“출가에서 열반까지가 종단과 교구에서 또는 우리 모든 불자님들이 같이 동참해서
안정적으로 수행체계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화엄사의 승려복지가 완성될 경우,
불교계 성공모델로서 파급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화엄사는 화엄석경의 역사적 고증과 복원을 위한
‘화엄석경연구소 설립’과 ‘광주 도심포교당 건립’,
‘화엄사 합창단 창립’ 등에 올 한해 역량을 쏟을 예정입니다.

10. 네,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의 포교활성화,
  해남 대흥사의 서산대사와 초의선사 선양사업,
  그리고 지리산 화엄사의 승려복지 완성,
  모두 쉽지 않은 과제들이지만,
  반드시 올 한해 이뤄지길 빌어야겠군요.

  그런가 하면 특별 전시전 소식도 준비되어 있죠?

[답변]
그렇습니다. '승보종찰 순천 송광사의 상징'하면
성보 16국사 진영인데요.

이 16국사 진영이 오는 5월 9일까지 3개월동안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특별 전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조계종 21교구 본사 순천 송광사는 지난 2년 6개월의 걸친
16국사 복원불사를 벌여 지난해 12월 다시 국사전에 봉안했는데요.

송광사가 지난 10일부터 5월9일까지 3개월간
‘승지조종(僧之祖宗) 종묘(宗廟)에 다시 모시다’를 주제로
경내 성보박물관에서 16국사 진영 모사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한 묵암당 진영이
국내로 귀환한 이후 처음으로
이번 특별전시전에 공개된다고 해 의미가 더 깊은 것 같습니다.

11. 소중한 성보문화재가 복원돼 일반에 공개된다고 하니
  오는 5월9일까지 순천 송광사를 찾아 친견해봐야겠군요.

[답변]
네, 광주는 예향, 의향, 미향이라고 하는데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도 서서히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문화중심정책을 축을 이루는 곳이
국립 전남대와 민족사립 조선대입니다.

이 두 대학들이 올한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관련해
무등산권 불교전통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먼저 예향 호남의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 정병석 총장은
최근 불교방송과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불교 등 호남권 전통문화 보존과 새로운 문화 창달을 위해
올 한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남대 정병석 총장입니다.

<인서트4>
“불교문화를 비롯한 많은 전통문화를 보존해야할 책무가 있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문화창달에 나서야할 것 입니다.”


호남지역 명문사학인 조선대 강동완 총장도
불교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불교유산이 산재한
국립공원 무등산을 활용한 문화플랜을 제시했는데요.

조선대 강동완 총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5>
“조선대학교는 국립공원 무등산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무등이란 말은 등급이 없다는
말이기 때문에 민주, 인권, 평화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평등의 정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이 민주, 인권, 평화를 국제화할수 있는 플랫폼을 구체화하고 있고요.”


예향 호남과 무등산의 불교전통문화,
그리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속에서
두 대학의 올 한해 성과가 주목됩니다.



12. 그러고 보니 요즘 졸업시즌인데,
지역불교계에서도 졸업소식들이 많이 들리죠?

[답변]
네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 고불율학승가대학원과
중관유식 승가대학원 졸업식이
지난 23일 경내 향적전에서 개최됐습니다.

또 사단법인 부처님세상 부설 전북불교대학이
지난 11일 대학 대법당에서 제30회 불교학과와
제25회 법사과 졸업식을 봉행하고 졸업생들을 배출했습니다.

지리산 화엄사와 해남 대흥사 불교대학 등
지역단위 불교대학들의 졸업식과 신입생 모집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13. 호남지역 불교대학 졸업을 하는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축하의 말씀 전합니다.

[답변]
그리고 호남지역에서 어린이 포교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지리산 화엄사 어린이 법회인데요.

최근 화엄사 선재어린이 문수청소년 법회가
태국을 찾아 제4회 해외문화탐방을 가졌다고 합니다.

‘어깨춤을 추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오래도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지역 초중고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참여한 어린이 청소년들은 3박5일간 태국 방콕 왓포 사원 등
불교문화를 참관했습니다.

14. 벌써 마지막 소식이네요?

[답변]
네, 오늘 마지막 순서는 정율 스님의 소식입니다.
'노래하는 수행자' 정율 스님이
광주불교연합회 부설 빛고을나눔나무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역 자비나눔행사를 널리 알고 있습니다.

노래를 통한 음성포교에 전념하고 있는 정율스님은
평소 자비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는데요.

홍보대사 위촉에 즈음해 빛고을나눔나무에
천만 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5. 네, 박성용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 지금까지 ‘BBS 네트워크’
  광주 BBS 박성용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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