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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R]고창 선운사, 가을맞아 전북우정청과 불교문화홍포 앞장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7-09-25 07:39 | 댓글 : 0 개
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가 가을을 맞아 전북지방우정청과 손을 잡고 편지를 통한 불교문화 홍포에 앞장섰습니다.

선운사와 전북우정청이 경내에 설치한 ‘느린 우체통’은 때마침 선운문화제를 찾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광주불교방송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꽃무릇이 한창인 고창 선운사 경내에 돌로 만든 ‘느린 우체통’이 세워졌습니다.

쉼없이 바쁜 현대인들이 모처럼 사찰을 찾아 자신이나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서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뒤 전달되도록 한 것입니다.

발걸음을 멈추거나 늦추고,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자는 불교의 가르침과 누군가에게 온기를 전하는 우체통이 만난 것입니다.

고창 선운사와 전북지방우정청이 2017 제10회 선운문화제를 개최하면서 전국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돌로 만든 느린 우체통입니다.

이를 위해 선운사와 전북우정청은 사찰문화와 우체국문화의 상호교류를 도모해보자며 지난 22일 MOU를 체결하고 손을 잡았습니다.

경우 스님 / 고창 선운사 주지
"불교뿐 아니라 지역의 전통문화를 오롯이 이어오고 있는 저희 선운사와 전북지방우정청은 서로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오늘 이자리에 모였습니다."

천년의 살아있는 전통역사문화와 사람을 잇는 우정사업이 새로운 첫 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김병수 / 전북우정청장
"저희들도 선운사에서 사찰에서 추구하는 그런 깊고 높은 뜻을 일반 대중들에게 더 쉽게 접하고 또 알수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우정청은 선운사의 살아있는 역사와 사찰문화를 편지와 우표, 엽서 등을 통해 전국에 전하고, 선운사는 템플스테이 등에 편지쓰기 등을 녹여낼 예정입니다.

경우 스님 / 고창 선운사 주지
"이제 선운사에서 만나는 느린 우체통, 템플스테이 편지쓰기, 나만의 우표등은 선운사의 추억을 더 감동적이고 오래오래 기억할수 있는 장이 될 것 같습니다.아울러 전국 우체국 망을 통해 선운사의 문화와 소식이 더 많은이에게 알려질 것을 기대합니다."

느린 우체통이 들어선 선운사 경내에서는 때맞춰 선운문화제가 천5백년 전통의 보은염 이야기를 전하며 펼쳐졌습니다.

선운문화제의 꽃무릇 시화전과 고창 직거래 장터 등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은 느린 우체통과 어우러져 많은 이에게 가을의 정취로 다가왔습니다.

정영희 / 전북우정청 우체국문화팀
"이 우체통은 바쁜 현대인들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사색과 힐링을 느낄수 있는 느린우체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올 가을 천년 사찰 선운사에서 편지 한통의 감동을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느린 우체통에 담긴 편지들은 내년 가을 열한번째 선운문화제가 열릴 무렵, 자신이나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따뜻함으로 전해질 예정입니다.

BBS NEWS 박성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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