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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R]화엄사, 30년만에 현괘의식 복원으로 화엄종찰 중흥발원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7-09-18 11:27 | 댓글 : 0 개
지난주말 자명음악제로 본격적인 가을을 알린 지리산 화엄사가 30년만에 국보 301호 영산회상도를 야외에 거는 현괘의식을 봉행했습니다.

화엄사는 이번 현괘의식 복원을 통해 새로운 화엄세상, 화엄종찰로서의 중흥을 다짐했습니다.

광주BBS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화엄사 성보박물관 지하에 숨죽여있던 국보 301호 영산회상 괘불도가 조심스럽게 밖으로 이운됩니다.

성보의 가치와 의미 만큼, 그 무게감에 어깨에 짊어진 장정들의 숨도 금새 거칠어 집니다.

가파른 화엄사 도량을 오르는 영산회상도에 사부대중은 지나는 걸음을 멈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어렵게 이운된 영산회상도는 화엄음악제 무대 옆 특별법단에 조심스럽게 오릅니다.

괘불이 하늘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오를 때 마다 지켜보는 사부대중의 경외심과 환희심도 함께 오릅니다.

이수예 소장 / 사찰문화재보존연구소

"화엄사 영산회 괘불도는 국보 301호로 석가여래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입니다.“

마침내 영산회상도가 법단에 최종 설치되자 종각과 운고루에서는 새로운 화엄세상, 화엄사의 중흥발전을 세상에 알리는 타종과 명고가 힘차게 울려퍼집니다.

때맞춰 법단 앞 화엄사 스님들과 도량내 사부대중은 석가모니불 정근으로 화엄세상을 더 간절하게 염원합니다.

이수예 소장 / 사찰문화재보존연구소

"조선시대부터 괘불은 중요한 의식이나 행사같은게 있을때 야외에 걸고 법회때 사용하던 불화입니다.

화엄사 성보 영산회상도의 이같은 바깥나들이는 30여년만입니다.

대진스님 / 화엄사 성보박물관장

"지리산 화엄사에 다시한번 화엄세상, 부처님의 화엄세상이 구현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렇게 화엄법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예로부터 화엄사에는 영산회상도가 야외에 걸리고 현괘의식이 봉행되면 새로운 화엄세상이 열린다고 합니다.

더구나 올해는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지 50주년,

이승준 / 지리산 국립공원 남부사무소 과장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보시다시피 영산회상도가 걸렸습니다. 저희 국립공원 지리산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중에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화엄사와 협력해서 길이 보전할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5월 신임 주지 덕문스님이 취임한 화엄사는 이번 영산회상도 현괘의식 복원을 통해 화엄종찰로서의 중흥, 보다 나은 화엄세상을 염원했습니다.

대진 스님 / 화엄사 성보박물관장

"이번 국보 제301호 화엄사 영산회상 괘불탱이 전시됨으로 인해서 지리산 대화엄사와 지리산에 화엄의 향기가 가득하기를 발원하겠습니다."

BBS NEWS 박성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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