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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R]화엄사, 사흘간의 2017 자명음악제로 지리산 가을예고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7-09-18 11:26 | 댓글 : 0 개
지리산 화엄사가 불교의 깨달음을 주제로 2017 ‘자명음악제’를 지난 주말과 휴일, 사흘간에 걸쳐 성황리에 봉행했습니다.

전통과 서양음악, 불교철학이 어우러진 화엄사 자명음악제로 지리산은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광주불교방송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봄철 매화와 벚꽃으로 유명한 지리산 구례 화엄사, 상춘객들로 끊이지 않는 곳이지만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 가을햇살이 느껴질 무렵에도 전국에서 인파가 몰립니다.

화엄사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부처님의 가르침,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다는 ‘자명’이라는 주제로 열두번째 가을 음악제를 개최했습니다.

'자명'음악제에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삼고, 화엄사 천년도량을 무대삼아 다양한 예술가들이 나섰습니다.

대진스님 / 화엄사 성보박물관장

"네 이곳 제12회 화엄음악제에 많은 사부대중이 참여하여서 아주 풍성한 가을을 맞은 것 같습니다. 마음껏 즐기고 가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시각예술 작가의 성보박물관 워터스케이프 전시전에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고, 차 체험행사는 갈증을 풀려는 인파로 북적였으며, 고찰 전각들을 살펴보는 불교건축 투어프로그램도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송창애 / 워터스케이프 작가
"물로써 물을 그리는 작가로서 물과 화엄사상이 근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화엄음악제에 함께하게 되서 대중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한다는 것이 매우 의미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각황전 앞 특설무대에서는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을 비롯해 국내외 뮤지션들의 전통과 철학, 불교음악이 어우러졌습니다.

특히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30년만에 국보 301호 '영산회상도'의 현괘의식이 실외 특설법단에서 복원돼 이번 음악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안시영 / 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장
"올해는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이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화엄음악제를 맞이해서 앞으로 국립공원 보호와 함께 문화재 보호에도 사찰과 함께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일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각예술과 전통음악, 자연과 건축, 불교철학과 사상이 융합된 제12회 화엄사 자명음악제, 화엄종찰 만의 특색있는 음악회였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진스님 / 화엄사 성보박물관장
"네 올해도 국보 제301호 영산회상 괘불탱을 현괘의식과 더불어서 이렇게 했습니다. 앞으로 제13회, 14회, 15회가 되도록 화엄사 화엄음악제는 앞으로 독특한 음악제, 부처님의 법음이 함께하는 음악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화엄사는 올해 자명음악제를 통해 화엄 세상의 구현과 본격적인 가을이 왔음을 온 세상에 알렸습니다.

BBS NEWS 박성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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