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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R] 빛고을관등회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글쓴이 : 김종범기자 | 작성일시 : 17-04-10 15:40 | 댓글 : 0 개
● 앵커멘트 ●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빛의 도시 광주에서도
봉축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의 봉축행사인 빛고을 관등회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준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빛고을관등회 행사는 어떻게 열리는지 김종범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리포트 ●

사찰 법당 안에서 율동 연습이 한창입니다.

강사의 구령에 맞춰 열심히 동작을 따라 해보지만,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INT▶ 나경자 / 광주 연화사 신도
“(율동연습이) 즐거웠는데요. 나이가 칠순이 되다보니 (몸이) 굳어서 생각만큼 따라하기가 힘들었어요 ”

◀INT▶ 장길순 / 광주 연화사 신도
“(율동 배우기가)금방 될 것 같았는데 잘 안되네요”

올해 빛고을 관등회 법요식에 참가하는 연희단 율동팀 강습 현장입니다.

신도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을 지켜보는 스님의 마음도 흐뭇하기만 합니다. 

◀INT▶ 지원스님 / 광주 연화사 주지
“신도들이 (율동을) 하고나면 몸이 풀어지시는 것아요. 몸이 풀어지면 마음도 풀어지고 밝고 경쾌해지는 것 같아서 저도 무척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광주불교연합회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연희단에는 올해도 광주지역 사찰과 불교단체 50여 곳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올해 빛고을 관등회는 14일 봉축탑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 광장 일대에서
봉축법요식과 제등행진이 펼쳐집니다.

화엄사 석탑을 모형으로 전통 한지로 제작된
20미터 높이의 대형 봉축탑이 광주 도심을 환하게 밝히며
광주천 주변에서는 형형색색의 전통등 60여개가
봉축기간 내내 장엄하고도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INT▶  연광스님 / 광주불교연합회 회장·증심사 주지
“빛고을관등회는 지난 일년동안 불자님들이 가진 재능들을 기부해서 만들어진 많은 등들이 등불을 밝힐 것입니다. 광주시민과 불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세월호 참사 3주기와 더불어 대통령선거도 치러지는 만큼 
우리 사회의 아픔이 치유되고 새로운 희망을 바라는
불교계의 간절한 서원도 담겼습니다.

◀INT▶  연광스님 / 광주불교연합회 회장·증심사 주지
“2017년 부처님오신날 빛고을관등회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감당하기 힘든 상처를 입은 유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줄수 있는 기원의 의미가 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잘 해결해주고 나라가 안정될수 있는 지혜로운 분이 당선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29일 봉행되는 관등법회에서는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해볼수 있는 시민한마당 행사와
관등법회가 펼쳐지고 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진에 이어
참석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대동 한마당이 봉축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종범입니다.

<네임자막>김종범 기자/freebird@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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