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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글쓴이 : 백현주 | 작성일시 : 14-10-10 09:44
친구와 나는 8년 지기입니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면서  강의를 받던날
친구는 보온병에 커피와 음식을 준비 해왔습니다.

친구의 보온병을 보자 보온병이 부의 상징처럼 느껴졌던
 학창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친구는 혼자 마시다 남으면 도로 가져가는데
얼마나 먹고 싶던지 자존심 때문에 말은 못하고
침이 넘어 갔었습니다.

그 얘기를 얼마전에 했는데
친구가 어느 날 보온병을 세트로 사다 주었습니다.

괜찮다고 했지만 억지로 떠안기고 가는 친구!

감자며 콩이며 고구마를 상자째 경비실에 맡기고 가는 친구!
주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고 마냥 베푸는 친구!

주변에서 내 얘기를 들은 지인들이 그 친구를 소개시켜 달라고 합니다.

친구야 고맙다. 네가 있어서 지난 8년간 어려움을
잘 넘긴 것 같다.

앞으로는 내가 잘 할께 더욱 친하게 지내자 친구야 !!!

안재욱의 친구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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