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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들과 캠핑

글쓴이 : 김성민 | 작성일시 : 14-09-30 10:17
아내는 회사 일 때문에 못 간다 하여
아이들만 데리고 갬핑을 갔습니다.

큰아들이 중학교 1학년 사춘기가 시작되어
항상 불만이고 엄마에게 대들고 집안 분위가 항상 좋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잔소리하는 사람이고, 아빠는 혼내는 사람이고,
아들은 그렇게 부모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야영지에서 같이 텐트을 치고 각자 일을 분담하면서 협동하다보니
큰 아들의 마음이 열리면서 자기 얘기와 친구얘기 등

마음속에 있는 엄마 아빠에 대한 불만까지 얘기하게 되고
서로의 입장을 진지하게 생각 할 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저한테는  단순한 캠핑이 아니라
아이들과 좀 더 가까워 지고 아이들을 이해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
정말 좋았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해바라기의 연가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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